뻐꾸기둥지위로 날아간 새 후기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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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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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시간에 이 영화,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를 보기 전, 교수님의 간단한 소개가 이 영화에 대한 배경 지식의 전부이었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오래된 영화로 화질도 선명해 보이지도 않았으며, 소리도 잘 들리지 않았기 때문에 쉽게 영화에 집중 되지는 않았다.
교수님께서 말씀해주신 정신병동이라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와 병원의 통제 권력이라는 존재를 염두에 두면서 이 영화를 감상하였다. 인터넷 검색조차 하지 않고 감상문을 써보려다 보니, 혹시나 내가 올바르게 영화를 이해하였는지 조차 알 수 없겠지만, 나의 사고, 나의 시각을 중심으로 영화를 되짚어 보려한다.

정신병동 안의 환자들은 과연 미친 사람들일지 한 번 묻고 싶다. 그들은 그들이 하고 있는 생각을 그대로 말하며, 다른 사람들과 소통해 나간다. 그들을 미쳤다고 보는 것은 병원의 간호사나 의사들 밖에 없다. 무엇이 그들을 미쳤다고 보게 하는 것일까? 일반인, 그러니깐 보통 사람들의 시선으로 그들을 봤을 때 이상해 보일 뿐이지 그들은 극히 정상일 것이다. 그러한 상황에서 주인공이 나타난다. 맥은 정상인이다. 아니 적어도 본인은 정말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도 맥은 다른 환자와 달리 정신병원에 있을 환자는 아니다. 하지만 영화 속에서 병원 사람들은 그를 미쳤다고 본다.
이것을 교수님께서 영화를 보기 전에 해주신 말씀과 연결해서 생각해 보려고 한다. 맥이란 주인공을 통해서 이 영화는 한 사회의 구성원에 대한 사회 권력의 통제에 대하여 내용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맥은 병원이라는 통제 권력 안에서 자신의 누릴 권리를 찾기 위해 그리고 다른 환자들의 희망을 위해서 병원과 맞서는 존재이다. 월드시리즈를 보기 위해 투표를 제안하기도 하고, 농구를 모르는 추장에게 농구를 가르쳐 병원 직원들과 농구 시합을 하기도 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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