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우리신화

소개

신동흔의 `살아있는 우리신화`에 대한 감상 내지 비평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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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은 제목 그대로 모든 이야기들이 살아있다고 느꼈다는 것이다. 그렇게 느끼게 된 이유는 아마도 이 이야기들에서 깊은 공감과 감동이 전해졌다는 것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에 실린 이야기들은 그리스 로마 신화와 같이 동떨어진 천상계의 먼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우리 인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려지고 있는 신들의 모습이 우리 인간과 매 한가지다. 그래서 더 깊고 진하게 마음을 울린 것 같다. 그런데 이러한 우리의 신화를 우리는 애석하게도 잘 모른다. 그것은 지금껏 쉽게 접할 기회가 없었다는 말이 될 것이다. 왜 우리가 그리스 신화를 더 잘 알고, 성경이나 삼국지를 더 잘 꿰고 있을까? 아마도 그들과 같은 노력이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화려함을 좋아하고 동경하는 현대인들에게 아프로디테, 헤라클레스와 같은, 이름에서부터 경외감이 느껴지는 신들에게 매료되기란 매우 쉽다. 또한 만화와 영화 등 갖가지 매체들로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의 신화보다 타 민족의 이야기에 더 친숙했던 것 같다. 그러나 이번 과제를 하면서 집 앞의 작은 도서관에 가보니, 우리의 고전소설은 물론 설화 전설 등 고유의 옛 이야기들도 갓 지은 새 책으로 무궁무진하게 나와 있는 것을 보았다. 아이들이 읽기에도 편하게 알록달록 그림도 넣어서 말이다. 거의가 최근에 지어진 책들이었다. 우리 신화에 대한 노력의 시작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게다가 최근에 우리의 신화를 소재로 애니메이션이나 만화도 만들어지고 있으니, 이제 몇 년 안에는 바야흐로 흥미로운 우리의 신화와 전설, 고전소설들이 본격적인 재흥의 길을 걷게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리고 그것은 그리스 신화보다 우리에게 정서적으로 더 가깝기 때문에 더 커다란 즐거움을 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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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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