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0대를 인터뷰하다

소개

많이 부족하지만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열심히 하였습니다. 과제하시는데 참고 하시길 바랄게요
좋은 성적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책 내용은 2006년 중 고등학교 학생들과 저자가 나눈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인터뷰에 참가한 중 고등학생들은 특별하거나 독특한 학생들이 아니라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학생들로 이루어져 있어 현재 청소년들의 생활과 고민들에 대해 자세하게 알 수 있었다. 강남에 살고 1등까지 했지만 전혀 행복하지 않았다는 아이의 이야기, 일반고등학교에 다니고 엄청난 에너지를 가지고 있지만 자신이 절제하지 못해 고민이라는 디자이너가 꿈인 아이의 이야기, 대안학교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실컷 해봤다는 아이의 이야기, 공고에 다니고 자신의 미래가 불안하기만한 아이의 이야기, 조기 유학 후 한국 교육 현실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의 이야기 등 비슷하지만 다양한 환경에 처해있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그리고 이런 이야기들을 통해 사교육이 문제다, 외고를 폐지해야 한다. 등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아이들의 고통을 들여다 볼 수 있어 좋았다. 이 책을 보면서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말은 아이들이 새벽까지 공부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면서도 그것을 고통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참고 이겨내야 할 것으로 받아들인다는 부분이였다. 자신이 느끼는 고통과 상실감 조차 고통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모든 것을 자신의 탓으로 여기는 아이들에게 높은 자존감과 건강한 사고를 기대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많이 씁쓸한 기분이 들었다. 이들은 각각 서울 강남과 강북, 지방에 살고 있고 인문계고, 실업계 학교, 대안학교, 자퇴생, 복학생 등 다양한 유형의 학교와 사회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이다. 다양한 상황만큼이나 아이들의 생각이나 꿈도 달랐다. 생각해보면 당연한 일이다. 공통점도 있다. 10대를 무척 우울하게 보내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불편했고, 미안했고, 안타까웠고, 누구에겐지 모를 분노를 가슴에 담아야 했다. 아이들은 하나같이 힘겨운 삶을 살고 있었다. 그런데 이 아이들이 특별한 아이들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보통 아이들임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는 점이 더 우울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