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전기의 교통 운수 통신

소개

조선전기의 교통 운수 통신에 대해 기술하였습니다.

목차

Ⅴ. 교통․운수․통신
1. 도로의 정비
1) 도성의 가로망
2) 외방 도로의 정비
2. 역․원제의 정비
3. 수상교통과 조운
1) 조운제의 정비
2) 사설항로의 발달

4. 통신수단의 관리
1) 봉수제도의 운영
2) 파발로

5. 마정
1) 마정기구
2) 감목관․목자
3) 목장의 발달과 실태
4) 말의 수요
5) 말값
6) 마정관리제

본문내용

Ⅴ. 교통․운수․통신

1. 도로의 정비
1) 도성의 가로망
조선정부는 태조 3년 신도궁궐조성도감을 설치하고 종묘․사직․궁궐 관아 등을 조성하면서 도성의 가로망을 구획하였다. 이에 한양 성안에는 대로․중로․소로의 가로망이 체계 있게 형성되어 교통의 편의를 제공하였다. 한양은 크고 작은 산과 구릉으로 둘러 싸여 있고, 한강으로 흘러가는 개천이 여러 갈래로 뻗어 있어 도로의 개설에 장애요소가 적지 않았으나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고개에 길을 내고 개천에 다리를 놓았다. 고개와 다리를 통해 곧고 바르게 건설된 도성의 가로망은 처음부터 규모있게 구획되어 사람과 수레의 통행이 원활하였으나, 점차 도로의 침식 현상이 나타나 정부는 도로의 침식을 법제적으로 규제함과 동시에 도로 수리 사업에도 힘을 기울였다.

2) 외방 도로의 정비
도성의 주요 가로망은 한양을 중심으로 각 성문을 통하여 외방으로 나가는 도로망과 연결되었다. 전국으로 뻗은 외방도로의 기점은 처음에는 창덕궁 돈화문이었으나, 이후 도로 원표는 경복궁 광화문 앞을 기점으로 하여 도로망과 거리수가 계산되었고, 도로망이 정비되면서 통행의 길목에는 이정표가 세워졌다. 중앙집권화 정책으로 교통과 통신, 운송체제가 정비되었다. 우리나라는 넓은 영역을 보유하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크고 작은 산맥과 강․개울이 교통을 방해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터널과 다리를 놓아 통행의 편의를 꾀하였다. 한강과 임진강은 도성의 방어를 위한 자연적인 방어선은 되었으나 교통로에 있어 많은 지장을 주었다. 토목 기술이 별로 발달하지 않은 조선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너는 양쪽 지점에 나루를 두었는데, 나룻배는 한강 양편을 이어주는 최대의 편의시설이었다. 나루는 그 규모에 따라 渡와 津으로 구분되었다. 체제가 정비되고 사회가 안정되면서 진도가 국가뿐만 아니라 서민의 교통시설로서 중요시되어 확장 설치되었다. 또한, 국왕의 안전한 행차를 위해서 부교를 고안하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