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로빙화를 보고

소개

영화 로빙화를 보고 쓴 개인의 경험에 비춘 독후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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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내가 교사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은 때가 아마 중학교 2학년 쯤 이었던 것 같다. 당시에는 지금보다 순수(?)헤서 `직업의 안정성이라든지 방학이 있어 아주 좋은 직업이다`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던 것 같다. 그 당시에는 나도 어리고 초등학교를 졸업한지 2년도 되지 않았던 때라 아이들을 가르치고 아이들과 함께 행동하는 게 마냥 사람이 순수해지고 재미있는 줄만 알았다. 하지만 점차적으로 나이를 먹어 20대가 되고, 교사가 되려는 첫 단계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교사라는 직업은 순순히 우리에게 안락함을 주려는 직업은 아니라는 것을 발견했다. 교사도 전문직 이라고는 하지만, 의사나 변호사만큼의 대우를 받는 것도 아니고, 또 그것들은 교사보다 되기도 더 어렵다. 하지만 내 생각에 전문적인 것에서는 교사가 더 우위에 있다고 생각된다. 그 어려운 의사나 변호사도 초등교사 밑에서 자라난 아이들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1년간 조금은 정신이 없었는데도, 교사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생각을 해왔다. 해오던 중에 교직과 교사 보강 시간에 우연히 접한 영화가 내 마음에 꽂혔다.
먼저, 학생들 중에 편부모 가정이 얼마나 힘든지 아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난 중학교 2-3학년 때 어머니만 계시는 편부모 가정의 친구를 사귀었던 적이 있다. 지금은 연락이 잘 안되지만, 당시 그 아이와 매우 친했다. 어머니만 계셨지만 아이의 성품은 그렇게 엇나가지 않았었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달랐다. 교사들은 무언가 왜곡된 시선으로 그를 쳐다보고는 했다. 난 그런 선생님들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영화에서처럼 그 아이는 그림을 잘 그렸다. 하지만 그런 꿈이라고 해야 되나? 그림은 그리지 못했고, 아마 돈 때문이었겠지. 그 아이는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하여 지금도 돈을 벌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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