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일 [구월의 이틀>]독서 감상

소개

장정일 <구월의 이틀> 독서 감상입니다.

작품 해석 위주로 쓴 글입니다.

목차

1.새로운 정치소설
2.새로운 성장소설
3.새롭지만은 않은 구조, 하지만 새로운 소설

본문내용

오랜 기간동안 작품을 쓰지 않았던 장정일의 이번 소설은 이전의 작품과는 상당히 차별적으로 느껴진다. 그가 이번에 쓴 작품은 작가 스스로도 말하고 있듯이, 성장소설을 쓰고자 하는 마음에서 쓴 것이다. 성장소설을 쓴다는 것은 이전의 작품에서도 간혹 시도되었지만, 이번만큼 도식적인 구조는 전례없는 시도이다. 그렇다면 그의 작품관이 바꼈다는 의미일까? 결론적으로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1.새로운 정치소설
이번 작품 『구월의 이틀』은 금과 은의 각자의 생활환경에 따라 한명은 우익청년(은)으로, 한명은 좌익청년(금)으로 변화 또는 성장해 가는 모습이 대조적으로 제시되고 있다. 먼저 은은 한국에서도 가장 보수적이라는 부산에서 성장했다. 사업가의 아들로 태어나 누구보다도 돈의 영향력을 느껴오며 살았고, 서울로 오게 된 계기 또한 돈의 논리에 의해 온 것에 다름이 아니다.

참고자료

· 장정일, 『구월의 이틀』, 랜덤하우스,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