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 공연 감상문

소개

무용 공연 <발레 심청>을 감상하고 쓴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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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5월 29일 예술에 전당에서 유니버셜 발레단의 ‘발레 심청 : 토슈즈를 신은 심청’을 보았다. 발레 「심청」이 우리가 흔히 아는 동화 「심청」과 다른 점은 뺑덕어미가 없다는 점이다. 재미있는 캐릭터이지만 유니버셜 발레단의 발레 「심청」이 타이틀로 갖는 효의 사상에 부합되지 않는 등장인물이기에 제거된 인물인 것 같다. 또한 우리가 알고 있는 동화에서는 용궁장면이 없는데 발레에서는 용궁이 등장하고 용왕과 심청이 아름다운 2인무를 추기도 한다. 갖가지 바닷속의 동물들이 춤추는 장면은 동화 속 심청에는 없지만 발레 「심청」에서는 관객에게 판타지를 전달하고 있다. 바닷속 용궁으로 가기 전 물속에서 물고기를 만나는 몽환적인 분위기 연출을 위해 5미터 수조에서 13시간동안 촬영한 영상을 전환해서 보여주는데, 물속에서 발레를 하는 발레리나의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발레 「심청」에서는 개인적인 "심청"의 고뇌가 그려졌다고 느껴졌다.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중국인 상인에게 팔려가는 장면에서도 많이 망설이고, 인당수에 빠지는 장면에서도 많이 고뇌하고 힘들어하는 장면이 보였다. 물론 처음부터 아무 망설임 없이 행동한다면 극적효과가 떨어지기도 하겠지만 그만큼 인간적이기에 더 가슴깊이 그 감동이 전달되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