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앞으로 살아갈 준거집단 머무를 집단

소개

혼자 살아갈 수 없는 인간에게 앞으로 살아가며 머무를 집단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수업에서 달린 학생들의 댓글을 모아 준거집단에 대한 글을 구성해 보았다.

목차

1. 인간관계
2. 준거집단
2-1. 여러 가지 구체적인 준거집단
3. 사회에 나가서
4. 고민하는 과정에 대해서

본문내용

자신이 앞으로 살아갈 준거집단에 대해서, 그리고 사회가 진짜 원하는 인재상에 관한 선배님들의 강의에 대해서, 각자가 쓴 글들을 다 읽었다. 그곳에 내가 달았던 댓글들을 모아서 크게 네 가지로 분류하고 다시 재구성하여 보았다. 분류기준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인간관계 / 둘째, 준거집단 / 셋째, 사회에 나가서 / 넷째, 고민하는 과정 /

1. 인간관계

"진짜 내 모습" 이라는게 존재하는 걸까요? 여러 사람과 관계를 맺으면서 내 모습도 계속 변해가는 거 아닐까요?

대학이라는 공간의 특수성 때문에 피상적인 인간관계가 만들어지는 것 같아요. 대학 이전에는 매일같이 시간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이런 공간을 스스로 찾아가는 곳이 대학이잖아요? 자아를 탐색하는 과정과 맞물리려면 이런 환경이 더 잘 부합되는 것 같기도 하구요. 나이가 들수록 관계 맺기 어려워진다는 말은 대학에서 진짜 관계 맺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자주 인용되는 말 아닐까요?

내가 현재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그 때의 관계에만 대부분의 신경 쓰고 있는 것을 보면, 그리고 흘러간 인연들에 대해서 소홀한 것을 보면 진정한 사랑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많이 했죠. 진정성이 담겨있지만 시간적 제한으로 인해서 배제하고 있는 대상에 대한 미안함이 있어요. 물론 다른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지만, 그 배제되는 대상을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는 건 아니거든요. 제 능력의 한계일수도 있구요. 이럴 때는 제가 아무리 진정성이 담겨 있어도 피상적인 관계처럼 되어버리기도 하는게 아쉬워요. 내 모든 것을 공개하기는 했지만, 그래서 항상 편하기는 했지만, 그걸 공유하고 고민하고 더 사유하는 과정은 부족했던 것 같아요.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