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이루 감포사는 분이 덕이 열수 공연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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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이루 감포사는 분이 덕이 열수 공연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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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교수님께서도 리어왕을 여러번 보다보니 큰 딸의 입장에서 연극을 보게 되더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연극을 여러인물들의 입장에서 살펴보면 좀 더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관람했다. 그러니까 오히려 극중 인물들에게 감정이입과 이야기 흐름에 대한 이해가 더 빠른 것 같았다. 감상문은 몇 가지 의문나는 점에 대해 스스로 답을 내려보면서 구성하였다.

분이의 이야기. 분이는 왜 자기 자식을 죽게 만든 열수를 아들로 삼아 살아가는 것일까? 다른 사람도 아니고 시댁에서 버림받고 팔려가서 고생만 하다가 처음 사랑하게 된 사람의 아이를 죽게 만든 열수이다.

영화 `해바라기`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었고, 자신의 가족을 모두 죽게한 연쇄살인범 유영철씨를 양자로 삼겠다는 인물이 실제 존재하기도 했다. 이 연극은 다시 한 번 이러한 비슷한 기억들을 수면위로 끌어 내면서 `용서`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게 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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