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펜하우어의 인간관

소개

쇼펜하우어의 인간관에 대한 내용

목차

Ⅰ. 서론 - 하고 싶은 일이 없다면 살아야 할 이유도 없다.
Ⅱ. 본론
1) 사상적 배경
2) 세계에서의 인간의 위치
3) 인간의 본성
4) 인간과 사회
5) 현대적 의의
Ⅲ. 결론

본문내용

2) 세계에서의 인간의 위치

쇼펜하우어는 헤겔의 이성주의에 반대하여 세계의 본질을 맹목적인 생애의 의지(Wille zum Leben)로서 파악하였다. 의지는 존재하는 모든 것에 깃들어 있다. 그에 의하면 세계는 표상(Vorstellung)이라고 한다. 의지는 표상세계의 근거이며 다양한 사물들을 생성 변화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개별적인 사물들 속에서 드러나는 의지는 결코 다양한 사물들의 존재를 유지, 보전하는 역할을 하지 못한다. 쇼펜하우어에 따르면 여기에서 의지가 부정되어야 하는 이유는 의지가 객관화된 것으로 이해된 표상의 세계 그리고 근본갈등 속에 빠뜨리기 때문이다. 쇼펜하우어에 있어서 고통이라는 것은 개별자들의 의지가 자신들의 존재를 드러내면서 서로 충돌할 때 생기는 것인데, 이러한 고통의 유래를 다루는 것이 그의 형이상학의 중요한 과제인 것이다. 쇼펜하우어는 이렇게 인간의 삶이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는가라는 이유에서 염세주의적인 세계관을 전개하는데 이것은 그가 삶을 의지에 지배되는 것으로 파악하는 데서 가능한 것이다.
쇼펜하우어가 세계를 고통으로 파악하는 것은 그가 고대 인도의 사상에서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것은 쇼펜하우어가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에서 자신의 사상을 이해하기 위해서 플라톤과 칸트 이외에 우파니샤드 철학에 대한 지식을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알 수 있다.
인간이 보통 인식하고 경험하는 세계는 공간과 시간의 개별화의 제약 밑에서 인과율에 의하여 지배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참다운 실재가 아니고 나의 표상에 지나지 않는다. 다시 말하면 그것은 물자체가 아니라 현상의 세계에 지나지 않는다. 쇼펜하우어는 관념론적 전통에 서 있다. 그는 우주를 개별적 인간을 통하여 해석한다. 그는 인간 안에서 최상의 의지를 보았다. 인간은 어떤 것을 원하고, 의도하고 만들거나 소유하려고 한다. 이 의지가 인간으로 하여금 행동을 하게하고 변화된 어떤 환경에 인간을 귀착시킬지도 모른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