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펜하우어의 아포리즘_당신의 인생이 왜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를 읽고 나서
- 최초 등록일
- 2023.08.12
- 최종 저작일
- 20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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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독일의 철학자이자 사상가인 쇼펜하우어는 1788년 유럽의 항구도시 단치히에서 부유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났다. 쇼펜하우어는 대표적인 염세주의자로 대중(大衆)에게 알려져 있지만, 꼭 염세주의자라기 보다는 인간 삶의 비극적 면면을 탐구한 사상가이며 그의 철학은 근대 철학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 위대한 철학자이다.
쇼펜하우어는 인생 자체를 텍스트 삼아 삶의 고통을 철학으로 승화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인생은 고통이며 고통은 집착에서 비롯되고 집착을 버림으로써 우리는 고통의 소멸을 이를 수 있다는 <비관에 대한 비관>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쇼펜하우어의 자세는 불교의 교리와도 상당히 비슷한 측면이 있다.
불교에도 고집멸도(苦集滅道) 라고 하여 불교의 근본 원리인 사제(四諦)의 첫 글자를 따서 이르는 말이다.
‘고’는 생로병사의 괴로움, ‘집’은 ‘고’의 원인이 되는 번뇌의 모임 즉 집착이다. ‘멸’은 번뇌를 없앤 깨달음의 경계, ‘도’는 그 깨달음의 경계에 도달한 수행을 이른 중생들의 생존은 그대로 괴로움이고(고제), 이 괴로움은 모두 망집(妄執)에서 생기며(집제), 이 망집을 완전히 극복한 상태가 열반이고(멸제), 열반의 경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팔정도(八正道, 도제)를 실천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쇼펜하우어는 인간의 실존자체를 철학의 목적이나 궁극적인 진리로 삼은 철학자이다. 동시대 철학자들이 철학을 위한 철학을 고수할 때 쇼펜하우어만이 철학의 본질인 인간에 대해 이야기 한 것은 널리 알려진 이야기이다.
쇼펜하우어는 삶에 대한 의지를 중요시한다. 이 살아남고자 하는 의지가 우리 안에 있는 욕망의 본질이라고 여긴 것이다. 인간은 욕망의 표상이며 인간의 모든 활동은 욕망을 성취하고 싶어하는 의지의 출현이라는 것이다.
이런 진리를 간과한체 눈에 보이는 사태만을 쫓아다니는 우리의 무지한 삶이야 말로 절망의 본질이라는 것이 쇼펜하우어의 주장이다. 시대는 점점 더 포악스러워지고 이에 비례하여 인간성까지 각박해지고 있으나 쇼펜하우어의 말처럼 나를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오직 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왕초보 불교 교리 박사되다 ㅣ 고명석 지음
쇼펜하우어 인생론 ㅣ 쇼펜하우어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