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리버 여행기 - 인간과 인간 사회에 대한 풍자의 절정

소개

걸리버 여행기 - 인간과 인간 사회에 대한 풍자의 절정
영화를 기본틀로 한 걸리버 여행기 분석

목차

<걸리버 여행기> -인간과 인간 사회에 대한 풍자의 절정
1. <걸리버 여행기> 기본 플롯
2. 소인국 이야기 분석
3. 거인국의 이야기 분석
4. 말들의 나라 `후인힘`의 이야기 분석
5. 플라톤과 <걸리버 여행기>

본문내용

영국의 작가인 조나단 스위프트에 의해 1726년 출판된《걸리버 여행기》는 전 세계 아이들을 위한 소설로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주인공인 걸리버는 그를 만들어 낸 작가인 스위프트 보다 더 유명할 정도이니 말이다.

하지만, 원작 소설《걸리버 여행기》는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가 아니라, 오히려 아이들에게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이야기이다. 왜냐하면 이 소설에는, 출판 후 몇년 뒤 곧바로 금서로 낙인될 정도의 18세기 당시 영국 정치, 사회, 문화에 대한 신랄한 비판들과 인간과 인간 사회에 대한 독설적인 사회 풍자들이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스위프트는 이 소설을 출간시 `심프슨`이라는 가명으로 출판하였다.


96년작 미니시리즈 <걸리버 여행기> 기본 플롯

기존에 영화화된 <걸리버 여행기>는 일반적인 시간 진행의 구성을 가지고 흥미 위주로 소인국과 거인국만을 다루는 것이 고작이었으나, 1996년에 각색/제작되어 방영된 찰스 스터릿지 감독의 전체 3시간 분량 TV 미니시리즈 <걸리버 여행기>는 원작 소설에 바탕을 두고 소인국과 거인국은 물론, 하늘을 나는 섬나라와 그 외 괴이한 지역들, 그리고 말들의 나라인 `후인힘` 나라를 클라이막스에 넣어 인간과 인류 사회에 대한 비판이 전면에 부각되도록 제작되었다.

국내에는 1시간 30분짜리로 편집된 비디오판이 출시되어 있는데, 비디오로 출시된 국내 편집판에는 아쉽게도 하늘을 나는 섬나라 와 그외 괴이한 지역들의 여행 부분이 완전히 삭제되어 있다.

작품 속 이야기는 걸리버가 9년 동안의 긴 여행을 끝내고 고생 끝에 집에 돌아온 것으로부터 시작되며, 전체 구성은 주인공인 레뮤얼 걸리버가 자신의 경험들(과거와 현재가 교차 편집되는 회상 장면의 연속)을 설명하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다. 걸리버는 현재의 인간 세계와 자기가 경험했었고 다녀왔었던 과거의 여러 세계들을 구분해 내지 못하며 자신의 경험들을 무차별적으로 주위 사람들에 말해대는 심각한 정신 분열 증상을 보인다. 결국 걸리버는 정신 병원으로 가게 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