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일지 독후감 독서감상문 대회 최우수상

소개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에서 주관한

독서감상문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입상했습니다.

한국문인협회에서 심사한 작품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내가 백범일지를 다시 펼친 건 천안함 피격 사건으로 어수선 하던 5월 즈음이다. 학창시절 읽었던 책을 다시 손에 든 이유는 ‘백성들이 고루 잘 사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통일’이라고 주장했던 고인(故人)에게 교착상태인 남북문제로 답답한 마음을 달래기 위한 투정을 늘어놓기 위해서였다. 또한 통일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평생을 걸어온 그가 두 아들과 동포에게 남긴 유서인 백범일지를 읽으면 “어떻게 하면 통일을 할 수 있습니까?”라는 나의 우문(愚問)에도 그는 분명히 현답(賢答)을 줄 거란 믿음 때문이었다.

그렇게 읽기 시작한 백범일지에는 백범의 굳은 독립투쟁 의지가 임시정부의 행적을 통해 그려져 있었다. 그는 뜻을 함께한 동지들과 철혈(鐵血)정신으로 험난한 혁명을 이어갔다. 이봉창, 윤봉길을 비롯한 많은 독립 열사(烈士)들은 죽음 앞에서도 백범과 함께 민족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고, 민족성을 꽃 피우는 거름이 되기 위해 시체를 헛되게 썩히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여줬다.

참고자료

· 백범일지 / 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