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의 질병과 치료

소개

한국 중세사 교육 수업을 들으면서 작성한 레포트입니다. `고려시대의 질병과 치료`를 주제로 하고 있으며, A+ 받았습니다. ^^ 많은 도움 되었으면 하네요.

목차

1. 머리말 ‥‥‥‥‥‥‥‥‥‥‥‥‥‥‥‥‥‥‥‥‥‥‥‥ 1

2. 고려인들을 많이 괴롭혔던 질환 및 치유법, 그리고 민간요법.‥‥‥1

3. 누가 어디에서 어떻게 질병을 치료 하였는가? ‥‥‥‥‥‥‥‥‥ 3

4. 문집에 나타난 질병 ‥‥‥‥‥‥‥‥‥‥‥‥‥‥‥‥ 3

5. 가장 오래된 의서(醫書), 『향약구급방(鄕藥救急‥‥‥‥‥‥ 4

6. 맺음말‥‥‥‥‥‥‥‥‥‥‥‥‥‥‥‥‥‥‥‥‥‥‥5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머리말
인간의 질병은 평소에 쉽게 걸리는 감기부터 생명을 위협하는 암과 같은 심각한 질환까지 인간의 삶과 떼어낼 수 없는 것이다. 평소에는 질병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다가 막상 일상에서의 고요함을 깨뜨리고 이 그림자와 같은 존재와 맞서게 된다면 그때가 되어서야 비상사태에 돌입하는 상황이 부지기수다.
고려시대 사람들은 과연 어떠한 질병에 시달렸으며 그 치료법은 무엇이었을까? 그 시대에서 할 수 있는 최고의 치료를 받았을 왕족 및 귀족부터,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받았던 치료 및 민간요법까지, 고려인들을 항상 괴롭히고 다녔던 일상적인 질환, 그리고 누가 어떻게 그 병들을 치유했는지 등을 살펴보다 보면, 그 시대의 생활사 및 문화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듯해 이를 주제로 정했다.
질병의 수가 셀 수 없이 많은 까닭에, 그 질병과 치료 방법에 대해 나열하기 보다는, 일상 속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소소한 질환과 그 대응방법, 문집에 나타난 질병, 그리고 12C 초 몽고 칩입기에 강화도에서 편찬되었던 『향약구급방』에 대해서 살펴볼 것이다.

2. 고려인들을 많이 괴롭혔던 질환 및 치유법, 그리고 민간요법.
우선, 지금도 구제역이나 신종플루 등이 창궐하면 골칫거리 이듯이, 고려도 마찬가지였다. 『고려사』에는 전염병인 `역려(疫癘)`에 대한 기록이 빈번히 나오는데, 대부분 기근이 들고 겨울에 춥지 않으며 비가 모자란 해의 이듬해에 발생하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아마 이는 그 발생 배경만을 본다면 흑사병이라 일컬어지는 페스트를 연상시킨다. 이런 전염병의 경우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국가적 차원에서 접근할 수밖에 없었는데, 대체로 예방과 치료 및 구호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전염병을 주관하는 오온신(五蘊神)과 부처에 치료를 기원했다고 한다. 당시에는 제사와 기도의 행위가 효과가 있다고 믿는 경향이 있었다. 이는 전염병에 대한 의학적 인식이 매우 얕았음을 보여주는 것이지만, 꾸준히 향약이 개발되고 많은 명의가 배출되면서 이런 전염병에 대한 이해와 대처방법 또한 진전을 보였다고 한다.

참고자료

· 김영미 외, 『고려 시대의 일상 문화』, 이화여자대학교 출판부
· 김두종, 『한국의학사』, 탐구당
· 신영일, 「향약구급방에 대한 연구」, 1994
· 이현숙·권복규, 「고려 시대 전염병과 질병관」,2007
· 한국역사연구회,『개경의 생활사』,휴머니스트
· 한국역사연구회,『고려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한국역사연구회
· 박경안, 「고려인들의 다양한 금기와 질병을 대하는 태도」,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