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데이지 밀러’와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 두 작품 간의 내용-인물상의 비교 분석

소개

소설 ‘데이지 밀러’와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 두 작품 간의 내용-인물상의 비교 분석

목차

#1. 첫만남과 다시 만남
#2. 그녀는 바람둥이
#3. 제3자의 등장, 남자는 괴롭다

본문내용

#1. 첫만남과 다시 만남
겨울이 지나가고 봄 새싹이 움틀 즈음에서야 윈터본과 데이지는 서로 인연이란 것을 맺게 되었다. 어찌 보면 우연도 어떻게 그런 우연이 있을까. 스위스 브베에 잠시 그의 아주머님 코스텔 부인을 만나 뵈러 왔다가 윈터본은 우연히도 그곳으로 여행을 온 데이지 밀러를 만나게 되었다. 그들은 초면이었지만, 예전부터 친히 알고 지내던 사람처럼 보였다. 외국인 여성에게 관심이 많았던 윈터본은 그 아리따운 미국 여성 데이지에게 한 눈에 반해버렸다. 그에 반해 많은 사교 모임을 다니면서 많은 신사들을 사귀어 왔던 데이지는 그를 가벼운 마음으로 인지 아니면 깊은 마음으로 인지는 몰라도 순수하게 그를 마음에 받아들였다. 남들과는 달랐던 그들의 첫만남이 그들의 인연을 그토록 길게 이끌었을 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윈터본은 그녀를 만난 첫 날에 그에게 데이트를 신청한다. 물론 데이지 또한 시옹성에 꼭 한번쯤은 가보고 싶은데,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 가지 못 한다는 식으로 윈터본을 떠보았다. 어찌 되었든 간에 그 둘은 다음 날 단둘이 시옹성에 가서 데이트를 하였다. 그러나 이 둘의 만남은 길지 못 했다. 윈터본은 곧 제네바로 돌아간다는 말과 함께 데이지가 로마에 도착할 즈음에 나도 당신을 만나러 가겠다고 약속한다. 그리고 둘은 잠시 헤어진다.
덕훈과 인아가 처음 만난 곳은 한 회사였다. 덕훈이 대리로 근무하고 있던 회사에 프리랜서로 일하던 인아가 한 프로젝트 참여자로 근무하게 된 것이다. 천사와 같이 흰 피부에, 신께서 순정만화 속 여주인공에게만 허락한 금새라도 눈물이 쏟아져 내릴 것만 같은 눈, 그녀의 외모는 마치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와 같았다. 이에 덕훈은 인아에게 빠져버렸고 그녀를 마음에 품게 되었다. 영화 속에서는 자세히 묘사되어 있지 않지만,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