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인간을 읽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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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인간』을 읽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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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우리나라에 가장 널리 몇 안되는 외국 작가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일본에는 무라카미 하루키가 있다면 프랑스에는 바로 베르나르 베르베르 선생님이시죠. 그의 책은 이번 인간이 2번째 입니다. 이번 하계입영 때 읽었던 `파피용`이 첫번째이고, 인간이 두번째 이군요. 지인의 추천을 받아 읽게되었습니다. 핸디북 크기의 150여페이지에 달하는 만큼 매우 작아서 가볍게 읽고 넘기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책의 전달력이라고 할까요, 그것은 책의 분량과는 비례하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닮았습니다.

이 책에는 2명의 인간이 나옵니다. 호랑이 조련사인 여자와 과학자인 한 남자가 나옵니다. 여자는 종교적 삶에 충실하며 감성적인 반면 남자는 이성적이며 사회가 만들어낸 현상들에 너무나도 이성적으로 판단하며 일반인들처럼 사회의 바람에 휩쓸리지 않는 인물로 둘은 너무나 대조적인 성격을 보여줍니다. 이 둘은 커다란 유리상자 속에 갇혀 천장을 통해 외계생명체가 공급해 주는 음식과 물을 통해 살아나갑니다. 그들은 자신의 상황을 유추하며 인류는 어떤 존재재인가를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우리의 행복을 위해 동물을 실험시키는 인류, 종교를 통해 서로를 탄압하는 인류,인간의 본능 등 서로간의 생각이 생각이 너무나도 다른 그들은 서로를 탐탁지 않게 여깁니다.

하지만 영상을 통해 그들은 자신의 상황을 알게 됩니다. 파키스탄의 독재자가 인도와의 분쟁을 하다 결국 지구를 파괴시켜버릴 수 있는 핵무기를 통해 지구는 파괴되고 그들이 최후의 인류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들은 인류의 마지막 불꽃이자 아담과 이브처럼 인류의 새로운 시작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여자는 인류를 위해 함께 해야한다는데, 남자는 인류는 죄가 많기 때문에 이 인류는 우리가 종결시켜야 한다고 말합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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