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 몽키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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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블레딘 저. 조동섭 역. 예담 2008.08.30 출간
서평입니다

목차

1. 직장 생활
2. 금융
3. 결론

본문내용

보통의 직장인들 엑셀 가지고 논다. 공대 출신이라면 캐드를 가지고 논다. 현대의 일이라는 것이 옛날처럼 힘쓰는 일이 별로 없다. 그래서 하느님의 집을 만든다는 석공의 보람이 없다.
소설은 아이 뱅크 (투자은행을 그렇게 부른다)의 애널리스트로 입사한 한 사회 초년생의 좌충우돌 생존기다. 주당 90시간을 근무하려면 하루 열 여덟시간을 근무해야 한다. 그건 불가능하니 토요일과 일요일까지 포함하여 일한다고 하면 열 세시간이 되겠다. 그렇게 일을 해 대면서도 사랑도 해야 하고 부모와의 약속도 지켜야 한다. 화자는 이년만 그 생활 끝내고 엠비에이(MBA)를 가려고 한다. 목표는 정해졌으니 이제 버티는 일만 남았다. 그게 쉽지 않다.
저자의 일이 엄청나게 놀랄 일은 아니다. 한번은 미국 변호사와 같이 일을 한 적이 있는데 타임 차지로 주당 100시간을 청구했다.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지만 정말 그렇게 일을 한 것을 보고 혀를 내두른 적이 있었다. 미국 굴지의 투자은행과 같이 일을 할 때는 새벽 세시, 네시에 쏟아지는 이 메일을 보고 인간적으로 너무한다는 생각도 했다.
미국인은 그렇게 일을 하고 산다. 한국은 다를까? 한국은 주당 40시간으로 법에 정해두었다. 하지만 통상 한국의 직장인도 하루에 열 시간은 넘게 일한다. 우리의 주인공, 중얼이는 투자은행일에 지쳐서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직장을 구하지만 그 새로운 삶이라는 것도 주당 70시간 근무다. 연봉은 대폭 깎이고 말이다. 세상사, 쉬운 일이 없다.

참고자료

· 월스트리트 몽키
· 데이비드 블레딘 저. 조동섭 역. 예담 2008.08.30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