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KBS 아시아 대 기획 역동의 아시아 황금 대륙을 가다. - 장강의 역류

소개

2006 KBS 아시아 대 기획 “역동의 아시아 황금 대륙을 가다.” - 장강의 역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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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중국 동부에 위치한 상하이의 난징루는 ‘중국 최고의 관광지’라는 말에 걸맞게 한 달에 한 번씩은 시민들을 위해 오픈된 무대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러한 모습을 통해 중국의 경제가 엄청나게 성장했음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발전한 상하이엔 상반된 두 가지의 얼굴이 있었다. 상하이의 민항취라는 곳에는 경제성장을 통해 부를 얻은 사람들이 사는 4억 정도의 고급 빌라들이 밀집되어 있으며 외부인은 함부로 출입하기 어려운 곳이다. 그러나 상하이를 좀 더 깊숙이 들어가 보면 하루에 50위안, 우리 돈으로 5600원 정도 벌며 살아가는 민공이라는 사람들이 있다. 민공은 시골에서 돈 벌러 올라온 농민들로, 5~6명이서 좁고 허름한 집에서 함께 모여 살아가고 있다. 이렇게 전혀 상반된 상하이의 두 모습은 상하이 지역뿐만이 아니라 중국 전역에서 볼 수 있다. 중국은 급속한 경제성장과 더불어 계층과 지역 간의 심각한 빈부격차가 발생하였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 정부는 기존에 추진하던 선부론 대신 조화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조화정책을 추진하면서 처음 내세운 전략은 바로 ‘서부 대 개발’이다. 현재 중국의 동부 연안으로 몰렸던 자본과 노동력은 장강을 거슬러 올라가 서부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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