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수학자의 변명’을 읽고 [수학 관련 독후감]

소개글

‘어느 수학자의 변명’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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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수학과 관련된 편견에 대한 수학자 자신의 생각을 잔잔하게 써 내려간 수필이다. 한 분야에서 일생을 바친 한 수학자의 글을 통해서 우리가 선택한 삶에 대해 다시 한 번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수학자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연구를 G.H 하디의 잣대에 비교하여 볼 기회가 될 것이고 학생들은 G.H 하디의 변명을 들으면서 참된 수학이 무엇인지, 수학자의 활동은 무엇인지 얻는 바가 클 것이다. 또한 과학자나 컴퓨터 암호 관련 직종의 사람들은 G.H 하디의 주장들이 어떻게 옳은지 실험하거나 반대로 G.H 하디의 주장이 틀렸다고 반박하는 연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얼마 전에 인도의 천재 수학자의 전기를 다룬 를 TV산책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본 적이 있다. 라마누잔과 공동 연구를 통하여 많은 업적을 남겼던 G.H 하디의 을 예전에 한 번 읽어 본 적이 있는데, 당시 수학을 아주 싫어하는 나로서는 별로 흥미 있는 책은 아니어서 대충 읽어보고 완전히 잊고 지냈다가 이렇게 다시 읽어 보게 되었다. 한 번 읽고 나서는 이해가 안 되는 내용이지만 두 번째 읽고서야 행간에 숨겨진 순수 수학자의 맑고 깨끗한 이성과 빛나는 지성을 느낄 수 있었다.
G.H 하디가 생각하는 수학자의 삶은 그의 책 첫 페이지의 첫 줄에 명확하게 나타나 있다.
‘전문적인 수학자가 수학에 대한 글을 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는 것은 우울한 경험이다. 수학자의 기능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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