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죽음을 위한 안내서

소개

아름다운 죽음을 위한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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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세상에 아름다운 죽음이 있을 수 있을까? 제목부터 특이한 이 책은 아름다운 죽음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 책은 15년간 가정 호스피스에 등록된 말기 암 환자들을 돌보면서 메모해 두었던 것을 토대로 저자가 쓴 실화이야기다.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호스피스에서 하는 일에 대해 알려준다. 환자의 살아생전 못한 일이 있다면 최대한 마무리를 하도록 도와주며 장례절차에 관한 것을 의논하고 특히 환자에게 죽음을 받아들이도록 하는 일과 가족이 떠나보낼 수 있는 준비를 도우며 죽음에 대한 공포를 안정시키며 내세관을 가지도록 성직자를 연결하여 평화롭게 죽도록 영적인 부분을 많이 신경 써주는 일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여러 인상적인 이야기들이 기억에 남지만 그중에 세 번째 장에서 `잘 죽기 위해서는 잘살아야 한다. 언제쯤 인생이라는 무대에서 내려가게 돌지 어떤 모습으로 내려가야 할지 생각해보고 인생을 진지하게 살며 자신만을 위한 이기적인 삶보다는 사랑하며, 나누며, 남을 위해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죽는 그 순간까지 우리들은 살아 있는 것이다. 그래서 호스피스에서는 죽는 일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과 똑같이 사는 일에도 관심을 기울인다. 잘 살아야 잘 죽을 수 있기 때문에, 설령 지금까지는 잘못 살았다 해도 이제부터라도 잘 살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것이다. 환자에게 죽음의 길을 편안하게 해주는 호스피스, 그들이 겪었던 말기 환자들의 죽음의 순간과 그들의 삶을 잘 나타내고 있는 것 같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