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장 소개하기(대전)

소개

내고장 소개하기(대전)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지리적 관점에서 바라 본 엑스포를 대전에서 개최할 수 있었던 이유
2. 엑스포라는 경험을 통해 바라 본 본 대전의 시가지 확장
3. Scale linkage (규모의 연계) 사고로서 바라본 대전의 의미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대한민국의 광역시를 넘어, 세계 속의 대전으로 만들어 준 대전 엑스포 과학 공원을 통해 내가 태어나 자라고 29년이라는 세월동안 숨 쉬어 왔던 공간 나의 고장 대전을 소개하려 한다.
대전 팔경 중 하나로 꼽히는 엑스포 과학 공원. 지난 1993년에 내 고장 대전에서 열린 대전 엑스포는 나의 기쁨과 감동의 기억들이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곳이다. 내가 대전이라는 곳에서 태어나 처음으로 대전 시민임을 자랑스럽게 만들어 준 대전 엑스포. 그래서 나에게 대전은 특별하며, 가족처럼 소중하다. 돌이켜 보면, 대전 엑스포가 열렸던 시간은 나를 대전의 한 시민을 넘어서 대한민국의 한 국민으로 만들어 준 시간이었다. 우리나라에서 서울을 제외한 지방도시에서 최초로 개최한 대규모 이벤트이자 현재 대전의 도시 발전과 시스템 구축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쳤던 바로 그 엑스포는 대전의 자랑이자 나의 자랑이었다.
1993년 나는 짧은 머리의 중학생이었다. 비록 어린 나이의 소년이었지만 내 고장 대전에서 세계적 규모로 열리는 엑스포는 나에게 있어 큰 기쁨이었다. 사실 그 당시만 하더라도 다른 도시에 살고 있는 친구들이 대전이 어떤 곳이냐고 물으면 특별히 떠오는 단어가 없었다. 비록 직할시(그 당시는 대전직할시였다)였지만 서울의 강남, 부산의 해운대, 광주의 민주화 운동처럼 특별히 대전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떠오르는 이미지가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 와중에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세계적 규모의 행사가 내 고장 대전에서 열린다는 것은 엄청난 행운이었다. 학교에서는 수많은 내외국인의 관광객들이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자원봉사자를 모집했고, 난 바로 자원봉사에 지원했다. 자원봉사라는 게 무슨 일을 하는 것인지, 어떤 의미가 있는지도 모르는 나이였지만, 그저 전국 곳곳에서 몰려오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한 번도 보지 못했던 파란 눈을 가진 외국인들을 볼 수 있다는 건 내게 자원봉사로의 도전에 힘과 의욕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우리나라의 역사에 영원히 기록될 최고의 행사로 만들어 다른 도시에 사는 친구들에게, 아니 세계 곳곳에 내 고장 대전을 알리고 싶다는 의욕 또한 강했다.

참고자료

· <대전문화> 대전직할시사 편찬 위원회, 대문사, 1993
· 김문조 외 3인 <대전․충청권의 도시화와 지역발전>, 벽산서당, 1998
· 오경섭 <화강암 풍화층의 점토 조성과 풍화 환경>,『지리학 제 40호』, 1989
· 오경섭 <지형과 관련시켜 본 우리나라의 도시화>,『지리과교육』, 2001
· 박세규 <갑천의 뿌리를 찾아>, 대전 서구 문화원, 2003
· 대전광역시청 http://www.metro.daejeon.kr/
· 유성구청 http://www.yuseong.daejeon.kr/
· 대전일보 http://www.daej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