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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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창사특집다큐 재앙 1-3부』라는, 환경과 사회 2․3주차를 거치며 보았던 시청각 자료는 중․고등학교 때부터 늘 봐 오던 그저 하나의 시청각 자료일 뿐이었다. 고등학교 때의 지구과학이라는 교과 과목과 한국지리 등의 과목을 통해 입맛을 보았었고, 의료․지구 환경에 관한 다큐멘터리는 개인적으로 즐겨 챙겨 보던 자료였기 때문에, 그리고 엘고어의 “불편한 진실” 이라는 다큐멘터리 같은 영화를 통해 이미 그 심각성에 대해 충격을 받아 놓은 후였던 터라 늘 보던 자료일 뿐이었다. 하지만 투발루라는 섬, 나오루라는 남태평양의 섬, 석유생산 정점이론, 독일 보봉시의 사례에 대해서는 아직도 머릿속에서 지울 수가 없다. 지금까지 보아 오던 여느 다큐멘터리와 같은 분위기를 풍기면서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교수님이 말씀하시던 ‘충격’이라는 단어가 너무나도 잘 어울렸다. 그와 함께 “파티는 끝났다”라는 말이 너무나도 무섭게 들리기 시작했다.
지구 온난화와 나의 전공이라는 과제를 받고, 서로 연관지어 보는 시간은 참으로 신선했다. 언제 한번 나의 전공을 전혀 다른 분야에 접목 시켜본 적이 없었기에, 둘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은 참으로 알찼다. 전공은 생명과학이다. 학문의 기초가 되는 것들을 배우고, 더 심도 있는 연구를 하기 위함을 목표로 한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그 영향이나 원인을 작은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에서 생태계, 지구권의 범위로 넓혀가면서 생각해 보았다.
온난화가 시작되면 일단 신종의 바이러스들이 예상을 할 수도 없을 만큼 발생하게 되고, 그로 인한 피해나 그 규모는 바이러스가 출현하고 직접 모습을 들어내서야 확인 할 수 있다. 바이러스는 우리가 익히 들어본 것들이 전부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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