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 놀이지도- 독후감 아이들은 놀기위해 세상에 온다

소개

도서 `아이들은 놀기 위해 세상에 온다`를 읽고 나의 경험에 빗대어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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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은 비싼 가격만큼이나 다른 책에 비해 속 내용 중 컬러 사진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작가가 여행을 한 나라의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보고 쓴 책이니 그럴 만도 하다. 여행을 하면서 사진으로 증거를 남기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들었을 때 ‘놀기 위해 세상에 온다?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 우리나라 아이들의 현재 놀이문화를 돌아보는 것일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아이들 이야기 보다는 인도 아이들의 놀이문화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았던 것 같다.
인도에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놀이가 많이 있다. 작가가 가장 처음 본 것은 소꿉놀이였다. 소꿉놀이는 우리가 어렸을 때 가장 많이 했던 놀이일 것이다. 나도 어릴 때 소꿉놀이를 했던 기억이 많이 난다. 오늘날 우리나라의 소꿉놀이는 문구점에서 파는 비싼 소꿉놀이 용품을 이용해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인도의 소꿉놀이는 경우가 달랐다. 지역마다 조금씩 다른 특성을 보이고 있다. 먼저 오르차에서는 힌두 제단 앞에서 소꿉놀이를 했다. 인도의 여러 가지 음식을 진짜 음식 재료를 구해와 만들어 놀았다. 오르차의 아이들은 돌로 작은 방을 만들어 그 안에서 소꿉놀이를 했다. 방에는 문도 있었다. 아이들은 소꿉놀이가 끝나고 나면 물로 자신이 논자리를 청소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아우랑가바드의 아이들은 흙으로 만들어 아궁이에 구운 도구들로 소꿉놀이를 하였다. 바라나시의 아이들은 돌 빨래판을 갖고 놀았는데,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간 저녁, 아이들이 놀던 자리에는 소꿉놀이 살림이 그대로 놓여있었다. 다음날 다시 올 것을 알려주는 것처럼 말이다.
남자아이들의 경우에는 소꿉놀이를 하기도 했지만 여자아이들만큼 애정을 가지고 놀지는 않았다. 오히려 남자아이들은 찰흙으로 트랙터를 만들며 놀았다. 마치 손으로 만든 것이 아닌 것처럼 정교하게 만들었다. 우리나라도 남자아이들은 소꿉놀이를 하기보다는 블록놀이나 만들기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 여자아이들은 엄마의 모습을 닮고 싶어서 소꿉놀이에서 엄마역할을 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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