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먼쇼 비평문

소개

매스컴의 이해시간에 제출한 트루먼쇼 비평문입니다.
A+받았구요.
단순히 영화내용 축약해놓은것이아니라
문화산업론적 입장에서 비판한 글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문화 산업론적 관점에서 봤을 때 트루먼 쇼는 곧 ‘상품’이라는 면에서 분석해 볼 수 있었다. 즉, 우리가 접하는 대중문화는 이윤을 추구하는 한 기업에 의한 일종의 사업수단일 뿐이라는 것이다. 시청자들은 트루먼 쇼를 보면서 웃기도 울기도하며 희로애락을 느끼지만 결국 그것은 아주 잘 만들어진 한편의 드라마일 뿐이다. 하지만 그것은 너무 견고하고 치밀해서 대중은 현실과 가상을 구분하지 못하고 푹 빠지게 된다. 트루먼 쇼의 제작자인 크리스토프는 이것은 가공되지 않은 트루먼이라는 한 인간의 일생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고, 트루먼이 아직까지 속고 있는 것은 쇼가 현실성을 잃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대변하지만 실상은 트루먼은 단순히 한 인간으로서가 아닌 누군가 만들어낸 허상의 인물이며 그의 가족, 집, 그가 보고 느끼는 모든 환경은 커다란 스튜디오속의 ‘가짜’일 뿐이다. 이런 섬세한 설정 덕에 관객들은 자신이 보고 있는 것이 텔레비전의 네모난 브라운관임을 알면서도 역설적으로도 그것을 인식하고 있지 못한다고 볼 수 있다. 허구라고 하기엔 너무나 사실 같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것이 쇼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속아 넘어가는 것이다. 사람들은 그런 허상 속에 주체성과 판단력을 잃고 그곳에 쓸데없이 감정을 쏟아 붓는다. 쏟아 부어지는 대중들의 관심과 함께 그들의 사상은 변질 되고 동시에 그들의 지갑도 열리게 되며 결국 대중은 트루먼 쇼를 통한 소비자가 되는 셈이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