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스페셜 - 다시쓰는 환경영향평가서 감상문

소개

지구환경과학에서 영상 보고 느낀점 쓰는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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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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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마 5, 6년 전의 일이었을 것이다. 뉴스에서 한 비구니 스님이 어떤 산의 개발을 반대한다는 이유로 단식투쟁을 하셨던 기억이 난다. 그때 문득“스님이 산을 사랑하시고, 도롱뇽을 귀하게 여기시는 건 좋은데 저렇게 까지 극단적인 행동을 취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개발을 이유로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이 파괴되어서는 안되지만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시대에 맞추어 개발을 하는 것은 당연한 추세라는 생각했다. 그런데 이번 영상을 보면서 그때 가졌던 나의 생각이 크게 빗나갔음을 알게 되었다. 왜 그 당시에 스님이 그토록 일일단식투쟁을 해가며 개발을 막고자 했는지 가슴아파하며 공감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영상의 제목에서 알 수 있는‘환경영향평가서’는 무엇인가? 수업시간에 배운 것처럼 환경영향평가서란 어떤 지역에 대한 개발에 앞서 환경에 미치게 될 영향을 사전에 조사·평가하여 이를 충분히 검토한 후 사업을 실시하는 보고서이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나라에서 행해지고 있는 환경영향평가서가 모두 엉터리라는 것이다. 대학생들이 레포트를 짜깁기 하듯 평가서가 제대로 된 조사 없이 형식적인 보고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에 너무 화가났다. 이번 레포트를 통해 환경영향평가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보고서가 제대로 행해지기 위해서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생각해 보고자 한다.

천성산은 자연 보호가 우수한 산이다. 일대 계곡은 무려 12개, 주변의 저수지 또한 40여개나 품고 있다. 물이 풍부하다 보니 동식물이 자라기에 더없이 좋은 서식환경을 제공한다. 그런데 천성산의 더욱 놀라운 가치는 국내에서 5군데 정도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희귀한 생태계인 ‘산지늪’이 상당히 잘 발달되어 있다는 데 있다. 이는 고산지대에서만 나타나는 ‘특이환경’이라고 한다. 산지늪은 평지와 달리 표면이 물이 아니고 진퍼리 새로 대표되는 사초과의 식물들과 물이끼, 그리고 다양한 식충식물들이 젤 형태로 출렁이는 이탄층 위에 존재하는 독특한 늪입니다. 이탄층은 기온이 낮은 산지의 특성상 식물이 썩지 않은 상태에서 수분을 머금은 층을 말하는데, 이러한 이탄층은 최고 1만년 동안의 식물의 유해를 보존함으로써 흔히‘자연사 박물관’으로 비유되기도 한다. 영상을 통해 본 산지늪은 정말 자연의 신비가 그대로 담겨져 있는 곳이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