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이름 영화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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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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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베르토 에코의 원작 ‘장미의 이름’을 몇 년 전 소설로 봤을 때는 무심코 유명하기 때문에, 또는 재밌을 것 같아서 보았다가 낭패를 보았었습니다. 물론 스토리 자체는 괜찮았지만 분량이 너무 많다고 느꼈었습니다. 하지만 아는 것만 눈에 보인다고 그 당시에는 너무 무지했었습니다. 물론 지금이라고 크게 나아졌다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책을 보고 수업 시간을 통해 어느 정도 배경 지식을 쌓은 상태에서 영화를 보니 훨씬 편안하게 감상 할 수 있었습니다.
‘중세 시대’는 인간 이성의 빛이 차단되었었기 때문에 ‘암흑의 시대’라고도 하고 ‘신의 시대’ 라고도 한다고 들었습니다. 역시 제일 큰 특징은 다양한 국가가 생기지만 종교적으로는 통일된 시기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절대적인 것은 무조건 부패한다는 말이 있듯이 중세 시대도 절대적인 종교의 힘이 수많은 부작용을 낳았습니다. ‘신성’을 유지하기 위해 웃음을 금지 시키고, 과학 기술은 철저히 통제 당했습니다. 모든 것은 신의 뜻이어야 했고, 신의 뜻을 거스르는 사람에겐 죽음뿐 이었습니다. 신께서 위대하시고 절대적인 것은 좋으나 문제는 신을 모시는 인간들의 힘도 같이 절대적이 되어갔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신의 말씀을 전하고, 연구하고, 해석하는 역할에 충실하지 못하고 부를 쌓고, 다양한 분파가 정치를 하고, 신의 권위를 빌려 무고한 사람들의 생명을 좌지우지하기에 이릅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