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 전쟁, 진보, 문화 서평

소개

어려운 책입니다만
열심히 써보았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은 국제 커뮤니케이션의 역사에 대하여 서술한 책이다. 그래서 이 책은 근대이전의 커뮤니케이션 양식에 대하여는 다루지 않지만, 19세기 후반부터 나타난 기술과 네트워크, 그리고 국제 커뮤니케이션을 바라보는 각종 사상, 개념, 이론 등의 방대한 내용을 그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런 방대한 내용을 “전쟁, 진보, 그리고 문화들로 얽힌 길의 역사이며, 그것들의 지속적인 재배열(성장과 후퇴)의 궤적” 이라고 정의내리고 ‘전쟁’, ‘진보’, ‘문화’의 세 장으로 책을 구성하였다.
「제 1부 전쟁」에서는 각종 근대적 양식의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의 탄생을 다소 산만한 방식으로 서술하고 있다. (무선)전신, 편지시스템, 전화가 탄생하자, 각 국은 이들을 자신의 나라의 통제 수단 중 하나로, 다른 한편으로는 제국주의적 확장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흥미로운 것은 대개는 커뮤니케이션 양식의 범주에 넣지 않는 기관차나 테일러의 작업통제연구로 대표되는 실증적인 체계(system) 연구 또한 내용에 들어있다는 사실이다. 둘의 의미를 ‘통제능력의 향상’ 이라는 점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점에서 저자가 커뮤니케이션을 ‘통제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적인 대상으로 바라보고 있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역시 커뮤니케이션의 근본적인 그리고 직관적인 의미는 의사소통이다. 이는 유럽각국간의 새로운 교류방식으로 등장하였던 ‘박람회’에 관한 긴 설명으로 드러내고 있다.
전쟁은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의 발전을 더욱 촉발시켰다. 1차대전은 유럽각국에게 ‘선전’에 관한 새롭고 수많은 경험을 얻게 하였으며 많은 기술적 진보를 이루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전후, 각 국은 그들이 얻은 경험과 기술을 더욱 정교화하고 실용화하는 일에 착수하였다.
이 시기의 선전효과는 상당히 강력했던 것 같다. 당시는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경험이 그다지 많지 않아서인지, 사람들은 ‘방송매체’에서 나오는 말을 무조건 ‘참’이라고 여기는 경향이 있었던 듯하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