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총체적 변화로 이어지는 평생학습을 읽고

소개

‘삶의 총체적 변화로 이어지는 평생학습’이라는 논문을 읽고 비판한 글 입니다.

목차

1. 논문 요약
2. 동의하는 점
3. 동의하지 않는 점 및 비판
4. 제언

본문내용

Ⅱ. 동의하는 점
이 논문은 학습을 통한 변화의 실제적 과정을 학습자들의 증언들을 통해 사실적으로 그려가면서, 그 변화가 학습자들에게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지는지를 종합적으로 보여주었다. 평생학습이 학습자의 자기주도성에 기초하여 이루어져야 하는 것은 평생학습의 가장 기본적 명제이다. 저자는 이 명제에서 벗어나지 않고 학습자들의 입장에서 주도적으로 ‘학습’의 개념을 정립하게끔 하였다. 이러한 접근방법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학습의 주체는 바로 학습자 ‘그’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평생 학습을 통해 삶의 총체적 변화로 나아갈 수 있다고 하며, 앞서 밝혔듯 변화의 필수 요건으로 지각의 단계, 반성의 단계, 실천의 단계를 제시하였다. 저자의 이러한 생각에 전반적으로 동의한다. 성인학습의 목적은 성인들로 하여금 성숙한 개개인으로 성장하게 하는 것이며, 인간을 자유롭고 창조적이며 책임 있는 존재로 성장시키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평생 학습으로 인간적 성숙을 이룬 개인의 삶은 성숙이 완성되지 못한 그 전의 시기보다 삶의 질 측면에서 분명히 차이가 있을 것이다. 이 차이는 저자의 말처럼 지각의 단계, 반성의 단계, 실천의 단계가 순차적으로 진행되어 변화를 이끌 때 발생한다고 본다. 그리고 이 단계는 연쇄적으로 이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한 부분이 결핍되면 온전한 성숙을 이룰 수 없다는 의견에 동의한다.
저자는 또한 성인들의 변화를 촉진하는 요소로서 교수자의 역할을 중시하였는데, 미래의 교사를 꿈꾸는 나에게는 ‘교수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하고 의미 있는 일인지 다시 한 번 알게 해주었다. 저자는 교수의 역할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다.

교수자는 학습자들에게 학습을 통해 변화를 경험하기 바라고, 더 나아가 성장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단순히 소개하는 안내자가 아니다. 학생들을 자신의 방식대로 지도하고 이끌어가려는 지휘자는 더더욱 아니다. 성인학습자와 함께 고민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가는, 그리고 어렵고 외롭지만 삶의 의미와 행복을 찾아가는 그 길을 끝까지 함께하고자하는 학습 동반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여야 한다. 즉, 교수자도 끊임없이 배우고자 하는 마음으로 변화를 실천하여 성숙을 통한 기쁨을 누리는 배움의 동반자여야 한다.

참고자료

· ‘삶의 총체적 변화로 이어지는 평생학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