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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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새벽까지 책을 읽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란 소설책이다.
슬프고 우울한 것만 찾으면 그 사람도 그렇게 된다지만, 난 그런 것에 개의치 않고 서점이나 비디오 점에 가면 제일 먼저 눈물 쏙 빠지는 것들에 눈길이 간다. 사정없이 눈물을 흘리고 나면 가슴에 묻어둔 응어리들이 풀리는 것 같기도 하고, 가끔은 비련의 여주인공이 돼 또 다른 낭만을 가져 보기도 한다. 역시 그렇게 무언가에 몰입되어 어떤 것에 동화된다는 것은 그것을 오래 기억하게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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