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며피는꽃(문경보)
- 최초 등록일
- 2008.04.07
- 최종 저작일
- 2007.10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흔들리면피는꽃(문경보 지음)
본문 4장
느낀점 1장
목차
프롤로그- 세상, 가장 빛나는 곳에서
<1> 내 몸을 기꺼이 내줄게(새싹 돋는 진짜 나무들에게)
<2> 우리사이에 강물이 흐르기 시작했어(가면놀이꾼 명곤이)
<3> 이제야 널 안을 수 있을 것 같아(쪽방의 큰 스승)
에필로그-내가 바란 것은
<느낀점>
본문내용
프롤로그- 세상, 가장 빛나는 곳에서
강남에서 근무하던 선생님이 어느날 강북으로 전근을 갔다. 새로운 학교에서의 생활은 즐거웠다. 하지만 아이들은 가난했고 교실도 어두웠다. 나는 무척이나 가난하게 살아왔고 지금도 가난하다. 가난이 싫어서, 많은 것에서 도망쳐 나온 나를, 모두가 가난한 이곳으로 보낸 신이 원망스러웠다. 그때 어떤 음성이 들려온다. “네가 아이들의 가난을 해결해 주지는 못하겠지. 하지만 아이들의 아픔을 들어주고 아이들 옆에 있어줄 수는 있지 않니? 가난한 집 아이들이 겪어야 할 아픔을 잘 알고 있는 네가 그 아픔을 함께 나눌 수 있지 않겠니?” 나는 학생들에게 말한다. “여러분 우리 힘겹지만 함께 사랑하는 시간들을 앞으로 만들어나갑시다.” 가난 따위야 넉넉히 헤쳐나갈 수 있는 사랑의 빛을 보았다.
<1> 내 몸을 기꺼이 내줄게(새싹 돋는 진짜 나무들에게)
학교 개교 기념 잔치가 다가오고 있다. 연극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하기 위해 모인 아이들, 하지만 걱정이 앞선다. 반의 꼴찌, 학습 부진아, 친구들에게 무시당하는 아이 등 남들에게 자신을 자랑스럽게 내보인 일이 별로 없는 아이들이었다. 연습을 위해 모인 첫째날부터 아파서 쓰러지고, 대본의 내용을 알지 못하고, 대본을 제대로 읽지 못해서 연습은 더디기만 했다. 남들보다 몇 배 더 어렵고 힘들지만 각자 맡은 자리에서 열심히 한 결과 연극은 성공적이었다.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환호성이 쏟아진다. “이 아이들이야말로 자기의 마지막까지 나에게 내주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들’이 아닌가.” 나는 연극 속 주인공처럼 행복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