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박물관 다녀온후 감상,견학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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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7일 김해박물관을 다녀왔다. 김해는 김해 김가인 나의 본관이지만, 그동안 거리상의 이유 때문에, 혹은 선뜻 발이 나아가지 않아서 한 번도 가 본 일이 없었다. 그러던 중에 이번 답사 일정이 잡혀, 나는 조상님들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는 떨리는 마음을 가지고 김해박물관으로 향했다.

김해 박물관은 가야 유물을 대표적으로 전시하는 박물관으로 일층은 선사시대부터 청동기 부족사회까지의 유물을 전시하고, 이층은 가야 유물을 전시하는 구조이며 외부에는 돌널무덤 및 돌덧널무덤 등이 전시되어 있다.
표를 끊고 일층으로 들어가 보니 석기시대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일층의 입구부에는 선사시대 유물인 찍개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런 구석기시대의 찍개유물 등은 전문적인 식견을 가진 사람들이나 알아볼 수 있어서 실제로 나와 같은 일반 관람객들은 크게 감흥을 느낄 수 없었다. 바로 옆에는 토기가 진열되어있는데, 나는 토기가 특히 감흥을 불러 일으켰다. 일반적으로 많이 보는 사진에서의 토기는 토기들끼리만 찍혀있는 경우가 많아 실제 토기의 크기를 알아 볼 수 없지만, 실제로 직접 토기를 보니 대부분의 구석기 토기가 매우 크기가 크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또한 크기를 볼 때 구석기시대의 대표적 토기인 빗살무늬 토기 등은 조리용보다는 저장용으로 쓰였을 가능성이 크다는 생각을 들게 했다. 그 외에 동물무늬 토기가 있었는데, 이 토기의 경우에는 토기 전체가 발굴된 것이 아니라 토기의 그림부분 일부만이 남아있어서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밑에 첨부된 설명에 따르면, 그려져 있는 동물은 멧돼지로 추정된다고 하며, 이 토기조각은 동물그림이 그려진 토기 중 가장 오래된 토기라고 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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