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쏘기의 선 감상문

소개

활쏘기의 선은 독일의 오이겐 헤리겔 교수가 1920년 대 일본에 객원교수로 체류하면서 일본 궁도의 명인 아와 갠조에게서 배웠던 궁도와 선에 대한 경험담을 기초로 한 것이다. 이를 읽고 6장과 7장을 중심으로 쓴 책에 대한 감상문. 교수님께 A+ 받았습니다~

목차

1. 책소개

2. 내용 요약 및 느낀점
-6장 (스승과 제자)을 중심으로
-7장 (대나무 잎에 쌓인 눈처럼)을 중심으로

3. 총 감상평

본문내용

(중략)

“발사에 대해 생각하지 마십시오. 그러면 실패할 수밖에 없어요!”

“당신이 진정 자신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에, 그렇게 느끼는 겁니다. 알고 보면 아주 간단한 것입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보통의 대나무 잎을 보아도 알 수가 있습니다. 눈이 쌓이면 대나무 잎은 점점 더 고개를 숙이게 되지요. 그러다가 일부러 대나무 잎이 전혀 흔들리지 않는데도 눈이 미끄러져 떨어집니다. 이와 같이 발사가 저절로 이루어 질대 까지 최대로 활을 당긴 상태에 머물러 있으세요. 간단히 말하면 이렇습니다. 최대로 활이 당겨지면, 발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발사는 사수가 의도하기도 전에, 마치 대나무 잎에 쌓인 눈처럼 사수를 떠나가야 합니다.”

대나무 잎에 쌓인 눈이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것같이 활을 쏘라는 스승의 가르침은 참으로 인상 깊다. 이는 즉 자연스럽게, 잎이 흔들리지 않아도 눈이 떨어지는 것처럼 활이 발사되어야 한다는 것을 비유하여 가르침을 준 것이다. 대나무 잎이 눈을 떨어뜨리기 위해서 자신의 몸을 흔들지 않듯이 스승은 제자에게 활을 의식하지 말 것을 요구한다. 즉, 이것을 무아의 상태라고 말한다. ‘발사를 하는데 발사를 의식하지 말아 라?’ 참으로 나와 같은 동양권의 사람도 상당히 이해하기 어려운 가르침이다. 무아의 상태는 어떻게 도달할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이 가득 찼다. 그럼 어떻게 무아의 지경에서 활쏘기를 할 수 있을 것인가? 아마도 이에 대한 답을 스승도 말해주지 못하는가 보다. 왜냐하면 그 것을 가르쳐줄 방도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승은 다음과 같은 조언을 해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