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조와 부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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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조용조(租庸調)

부병제(府兵制)

본문내용

조용조(租庸調)
조용조제(租庸調制)는 율령체제에 의한 당제국의 기본세법이며, 당제국의 경제적 기반이 된다. 이는 율령제(律令制) 중 「부역령(賦役令)」에 규정되어 있다. 정확하게는 조(租), 조(調), 역(役), 잡요(雜)의 네 가지가 있고 이 네 가지 이외에도 잡역(雜役), 색역(色役), 번역(番役), 잡임(雜任), 병역(兵役) 등이 있다.
정남(丁男)은 국가에 대해 조(租)로서 곡식 2석(石)을 납부하고, 조(調)로서 견(絹) 2장(丈), 면(綿) 3량(兩)을 납부하며, 견(絹)과 면(綿) 대신 마포(麻布)로 낼 경우에는 마포(麻布) 2장(丈) 5척(尺)과 마사(麻絲) 3근(斤)을 납부토록 하였다. 역(役)은 1년에 20일을 복무해야 하였고 윤월은 이틀을 가산하였는데, 만일 역을 대신하려면 하루당 견(絹) 3척(尺) 혹은 마포(麻布) 3척 7촌 5푼씩 납부하는데 이것을 용(庸)이라 하였다. 다만 당대(唐代)에는 약간의 우대정책이 실시되어 효자(孝子) 의부(義夫) 절부(節夫) 등을



부병제(府兵制)
부병제는 율령제(律令制) 중 「군방령(軍防令)」에 규정된 군사제도로서, 서위(西魏)와 북주(北周)에서 시작되어 수(隋)당(唐)에 이르러 완비되었다. 병농일치(兵農一致) 원칙하에 총 320개 주(州) 중 절충부(折衝府)가 설치된 90개 주에 살고 있는 정남이 부병(府兵)으로 징발되어 국경과 지방 경비 및 수도 경비에 충당되며, 농한기에는 절충부에서 훈련하였다. 절충부는 그 수가 전국에 걸쳐 약 600개 정도였으며, 각 절충부의 병원(兵員) 수는 대개 1천여 명 전후이므로, 총 부병의 수는 약 60만이었다. 절충부에는 장관으로서 절충도위(折衝都尉), 차관으로서 과의도위(果毅都尉) 등이 있었다. 수도경비는 12위(衛) 6솔부(率府)에서 담당하였다. 이 12위 6솔부는 각 위마다 지방의 절충부 약 50개씩을 지배하에 두고 거기에서 병력원을 공급받았다. 누노메 조후 著,『중국의 역사: 수당오대』, 혜안, 2001, p.160
병사들은 매년 일정기간 순번을 정해 위사(衛士

참고자료

· 누노메 조후 著,『중국의 역사: 수당오대』, 혜안, 2001
· 임대희 외 著, 『세미나 수당오대사』, 서경, 2005
· 김명희 著, 『中國 隋·唐史 硏究: 天子의 나라 天下의 文化 』, 國學資料院,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