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공부의달인,호모쿵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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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달인,호모쿵푸스 서평입니다.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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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학창시절은 그랬다. 아침에 눈 뜨기 무섭게 세수 하고, 옷 입기 바쁘게 현관으로 달려간다. 늦잠을 자서 아침도 먹지 못한 채 서둘러 학교로 향한다. 아침 0교시 수업이 끝나면 본 수업이 시작된다. 이거 무지 중요해, 시험에 정말 많이 나와라는 선생님의 말씀에 혼미한 정신을 가다듬고 밑줄을 마구 그어댄다. 수업이 끝나면 학교 주변에서 김밥, 라면 등을 사먹고 다시 교실로 향한다. 그리고 또 공부 한다. 밤 늦게까지 야간자율학습을 마치고 집에 와서 그냥 자려면 괜히 불안하다. 다른 친구들은 공부를 더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잠이 와도 참으면서 또 공부했다. 그런 생활이 고등학교 3학년 때 나의 생활이였다. 나는 정말 그랬다. 내 친구들도, 나의 선배, 후배도 그랬을 것이다. 그렇게 공부하고 대학에서 인문학인 역사를 배우고 있다. 요즘 인문학의 위기다 해서 먹고 살 길이 많이 힘들어졌단다. 그래서 대학교 3학년인 지금 고등학교 3학년일 때 보다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12년 동안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공부하고 대학교에서 뭔가 다른 공부를 하겠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3학년, 4학년 고학년이 되면 될수록 예전보다 공부에 대한 압박감은



발트해 연안의 숲에서도 간혹 장막을 뛰어넘는 아주 특별한 늑대들이 있다. 장막을 그저 장막이라 여기고 휘리릭! 지나가버리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장막 너머엔 과연 무엇이 있을까? 광활한 평야, 신비로운 계곡, 운무 자욱한 봉우리, 기암괴석 등등이 있다.
우리도 혹시 울퉁불퉁한 바위, 급한 여울과 가시덤블을 다 피해놓고 그저 장막이라는 장애물 앞에서 흠칫하는 그런 늑대로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지도 모르겠다.
그러면 미래의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모든 창조는 고전의 모방에서 나온다고 하니 근대를 종속적으로 맞은 우리가 서양학문이라는 잣대를 제쳐두고 고전을 다시 공부해 봐야한다. 그러면 공부에 뜻이 있는 이웃을 모아 공부를 시작해본다. 그 과정에서 새로운 스승과 친구를 만나고 열하일기에 나오는 연암처럼 폭 넓은 인연의 늪을 만들 수 있다. 독서는 반드시 암송을 해야만 그 온전한 글의 뜻이 체득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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