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나라 시대의 도시. 명대의 도시
- 최초 등록일
- 2010.05.05
- 최종 저작일
- 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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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명나라시대의 도시에 관한 내용입니다.
도시 전반부와 도시의 구성요소, 도시의 활동등에 대해서 기술해놓았습니다.
목차
1. 도시
2. 중국의 도시를 이루는 기본요소
3. 명대의 도시에 관하여
①명대 도시의 체계
②명대 도시의 인구
③명대 도시의 발달
④명대 도시의 분포
⑤명대 도시의 회관
⑤명대 도시의 회관
4. 진(鎭)에 대하여
5. 도시의 형태
6. 요새화한 수도
7. 도시의 외관
8. 도로와 수로
9. 마을
10. 노점과 가게
11.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도시
도시의 사전적 의미는 다음과 같다. “도시(都市)는 인간의 정치·경제·사회적인 활동 무대가 되는 장소이며, 인구 집중으로 인해 비교적 인구 및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을 말한다.”
도시는 인류문명이 시작되면서 시대와 장소에 따라 형태가 다양하게 나타났다. 도시의 존재는 어느 곳에서나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이었다고 볼 대 중국 사회에서 도시는 어느 정도까지 세계적인 공통성을 띠게 된다. “이것이 도시의 공통적인 특색이다”라든가, “이것이 농촌과는 다른 공통분모이다”라고 하는 기준이 있다. 그것은 곧 ①인구의 대량성, ②인구의 밀집성, 그리고③도시성(도시의 독자적인 이질성), 거기에 이르는 과정(도시화)이라고 하는 ‘세가지 구분’으로 요약될 수 있다.
2. 중국의 도시를 이루는 기본요소
중국의 도시에서는 현성, 즉 현급 행정기관의 소재지가 도시의 규모로서는 최소한의 형태를 갖춘 기초적인 단위였다고 할 수 있다. 수학용어로 말하면 상수에 해당한다. 성 제도가 실시되었던 명대나 청대를 예로 들면, 전국의 지방행정은 수도에서 성-부주-현에 이르는 형태로 관할되었는데, 예를 들면 광동성의 성도인 광주라는 도시는 당시 광주부라 불리는 부성이었다. 뿐만 아니라 성내에는 근교까지 관할하는 번우와 남해라는 2개 현의 청사가 소재하기도 했다. 당대 장안과 명·청의 북경 같은 수도라고 하더라도, 또 청대 중국 본토에 18개나 있었던 성도라 하더라도, 300여 군데에 달하는 부성·주성 부류 가운데 상위 몇 번째에 속하는 것에 불과했다. 이런 부성·주성 도시는 반드시 현성과 현청사를 함께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현성의 수는 송대~청대에 1,200군데에서 1,300군데에 이르렀다. 즉 화려한 도시만을 보아서는 알 수 없고, 중국도시의 전체모습을 말할 때는 “현성”이라는 상수 전체의 모습과 흥망성쇠에도 늘 주목해야 한다.
그런데 송대(960~1279)부터 청대(1636~1911) 까지의 도시사에서는 진시(鎭市)가 성장하고 보급되어 현성 급의 도시에 대적하였는데, 이 점은 다시 말하자면 현성의 존재와 지위가 점점 애매모호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신개발 지역에서 도시의 축이 되었던 것은 역시 현성의 건설과 배치였다. 전 국토에서 공통된 점은 진시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변화 속에서 상수로서의 현성은 어떻게 해서든지 생명력을 지니며 청말까지 존속된다는 점이다.
참고 자료
시바 요시노부. 『중국도시사』. 서경문화사. 서울. 2008.
제롬 케를루에강 외. 『명나라시대 중국인의 일상』. 북폴리오. 서울. 2005.
김종범. 「중국의 도시발달에 관한 역사적 고찰」. 한국도시지리학회지. 1999.
오교한. 「도시의 기원과 중국의 고대 도시에 관한 연구」. 도시행정학보.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