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의국가론

소개

플라톤의 <국가>에 나타난 정치사상을 그의 이데아 철학을 통해 살펴보고자 한 리포트입니다. 그의 정치사상이 사상사적으로 후대에 어떠한 양상으로 변모해갔는지도 함께 다루었습니다.
5페이지분량에, 각주 26개를 꼼꼼히 달았구요. 참고문헌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무쪼록 도움 되시길 빕니다.

목차

1. 이상향을 향한 도전
2. idea 論과 철인정치
3. 정치체제
3.1. 유기체적 국가
3.2. 공산사회
4. 기약 없는 이상향

본문내용

1. 이상향을 향한 도전
플라톤의 『국가』(Politeia)는 철학적 이상주의의 가장 위대한 소산의 하나로서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평가되고 있는 고전이다. 이상향의 건설을 위한 인류의 구상과 시도들은 있어왔다. 이를테면 『유토피아』(Utopia)에서 토마스 모어(Thomas more, 1478-1535)가 제시한 이상사회나, 실제로 시도되었으나 몰락을 경험했던 현실 사회주의 체제 등이 그것이다. 플라톤의 『국가』는 이러한 인류의 이상사회를 향한 구상에 관해 직간접적으로 영감을 준 첫 번째 고전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국가』에 나타난 사회구상을 현대 사회에 대입하여 평가하기란 쉽지 않다. 이것은 그가 살았던 그리스의 폴리스(polis) 체제 하에서 논의된 이론이기 때문이다. 플라톤이 ‘공화국’이나 ‘국가’나 ‘도시’, ‘사회’에 관해서 논의할 때, 그 용어는 그가 언급하고 있는 고대 그리스의 폴리스를 의미한다는 점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국가』는 그가 속한 사회체제였던 폴리스를 재건하기 위해 구상한 일종의 청사진인 셈이다. 그렇다면 플라톤은 왜 이러한 구상을 내놓았을까?



4. 기약 없는 이상향
『국가』는 애초에 그 자신이 보기에는 구체적 결함들을 가진 현실상의 폴리스에 대한 비판적 연구서였다. 『국가』에 나타나는 이상은 현존하는 도시국가들이 묵살하려 하는 영원불변의 자연법칙을 드러내 보이려는 것이었다. 플라톤이 비난한 폐단 중에 가장 주된 것은 정치가들의 무지와 무능이었으며, 이 무지와 무능이 민주주의의 명백한 재앙이었다. 기술자들은 자기 직업에 관하여 아는 것이 있어야만 하는데, 플라톤이 보기에 정치가들은 정치에 관해서 아는 바가 전혀 없었던 것이다. 같은 책, p. 91.
따라서 플라톤에게 있어서 철학자에 의한 통치는 소수의 엘리트만이 철학적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능력을 소유할 수 있다는 믿음을 전제로 하고 있다. 이것은 플라톤이 살던 당대에 붕괴되어 가던 민주정에 대한 거부를 내포한다. 시민권을 가진 자가 누구든 통치에 참여하여 어떤 역할을 발휘하는 민주정의 원리는 플라톤에게 있어서는 무지하고 부적격한 자들에 의한 통치방식이다. 이것은 여론이라는 ‘거대하고 강력한

참고자료

· Field, G. C., 『플라톤의 철학』, 양문흠 역, (서광사, 1986)
· Popper, K. R., 『열린사회와 그 적들 Ⅰ』, 이한구 역, (민음사, 1997)
· Platon, 『플라톤의 국가론』, 최현 역, (집문당, 1999)
· Sabine, G. H., Thorson, T. L.,『政治思想史 1』, 成裕普, 車南姬 역, (한길사, 1983)
· Sayers, S., 『숀 세이어즈의 플라톤 <국가> 해설』, (서광사, 2008)
· 인터넷 두산백과사전 http://100.naver.com/100.nhn?docid=181196
· 인터넷 두산백과사전 http://100.naver.com/100.nhn?docid=181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