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 7색) 21세기를 바꾸는 교양

소개

21세기를 바꾸는 교양을 읽고 크게 감명을 받아 3번에 걸쳐 읽으면서 가장 가슴에 와닿은 말들을 정리한 글입니다. 이 책에 대한 서평이 아니라 책의 강연자들의 핵심적인 주장을 담고 있는 글 모음집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자료에 나오는 홍세화, 박노자, 한홍구씨의 책들을 따로 거의 대부분 읽었는데,굳이 다른 저서를 읽지 않아도 한겨레 신문사에서 주최한 강연내용을 기록한 이 책만으로도 이들의 핵심적인 사상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1세기를 바꾸는 교양 서평쓰실 때 참고하셔도 되고, 이 강연의 주최인 진보인사들의 생각을 좀 더 빠르게 알고 싶은 분들이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목차

박노자
한홍구
홍세화

본문내용

박노자

박노자가 본 한국
- 제 1세계의 소비력과 제 3세게의 복지가 공존하는 나라
- 국가에 대한 소속의식, 직업에 대한 서열의식이 강한 나라
- 근대의 모순점을 극적으로 표현하는 곳

"인간이나 인간 집단의 심리상 한 쪽으로 아주 저자세를 취하게 되면 균형을 잡기 위해서인지는 몰라도 다른 쪽으로는 고자세를 취하게 되는 거지요. 그래서 세계 체제의 중심부에 대해서는 저자세를 취하고서는 주변부에 대해서는 그만큼, 어쩌면 그 이상으로 가혹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중략)


홍세화

"새내기분들에게 바라는 건 두 가지 입니다.
우선, 대학생으로서 이제 출발할 때 무지함에서 벗어나라는 것. 한국 사회의 구성원이지 대학생으로서 한국 사회에 대해 너무 모르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것이 제일 먼저 하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두 번째는 첫 번째의 연정선상에 있는 것인데 한국 사회를 사로 잡고 있는 물신에 저항할 수 있는 인간의 항체를 갖추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 잠도 안재우고, 그렇게 해서 우리가 얻는 게 뭘까요? 우리의 교육은 그런 엄청난 억압 과정을 통해서 능력도 없고 책임의식도 없는 특권의식에 가득 찬 엘리트를 만들어 냅니다.
`내가 잘나서 경쟁에서 이겼다.` `그동안 투자했던 사교육비에 대한 보상심리`
이런것들로 인해 한국 사회의 엘리트들에게서는 사회적 책임의식이나 환원 의식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진보가 죽은 이유는 한국 사회의 구성원들이 사회 문화적 소양을 고양시키기 위한 노력을 죽였기 때문입니다."

"우리 사회가 해방된 사회가 아니기 때문에 사회 구성원들은 자아를 실현하기에 앞서 우선 생존을 고민해야 하고 결국은 생존 때문에 자아 실현을 포기해얗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진보도 엄밀히 말해서 소외 노동을 벗어나 자아를 실현하면서 생존이 담보되는 자유인의 공동체를 지향한다고 할 때 저는 진보의 열차를 타는 것이 존재를 배반하는 의식화라고 보지 않습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