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의 민족주의』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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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민족주의’라는 주제는 내가 고등학교때부터 관심이 있던 부분이었다. 그래서 이번 과제와 발표가 민족주의에 대한 내용이라 많은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여러 가지 책 중에서 고르기가 어려워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읽은 ‘허구의 민족주의’라는 책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민족주의가 허구라는 제목부터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책의 내용은 어려운 편이었으나 기존에 민족주의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래도 전체적인 내용은 파악할 수 있었다.
이 책의 핵심내용은 ‘민족주의는 고대민족부터 있어온 개념이 아니라 근대에 대중들을 선동하여 근대화를 이룩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개념이므로 이러한 민족주의는 해체되어야 한다’는 내용이다.
서구 사회에서는 민족주의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들이 광범위한 동의를 얻고 있는 것 같다. 민족주의의 발상지였던 유럽은 그 스스로 나치즘과 파시즘의 피해를 2차 세계대전을 통해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이다. 강한 민족주의가 가져올 것은 결국 나치즘과 같은 광적인 민족적 배타주의라는 것이 그들의 공통된 생각인 것 같다. 그래서 그들은 민족주의의 허구성을 지적하고, 민족주의의 성과들을 다른 방식으로 전환시켜 민족주의를 해체하려는 노력을 시도하고 있다. 이 책 또한 그러한 노력의 일환인 것 같다. 저자인 한스 울리히 벨러는 독일 역사학의 권위자로 그 또한 나치즘을 경험한 학자중의 한명이다. 그는 민족주의의 광적인 변화를 직접 체험하였고, 그런 바탕들은 그의 학문적인 연구의 배경이 되었다. 때문에 그는 이책을 통해 독일 사회와 다른 여러나라에서 민족주의가 어떻게 허구적으로 만들어졌으며 민족주의가 무엇을 대체하고, 무엇을 한 것처럼 가정되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체할 것인가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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