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교과서 속의 왜구

소개

한국과 일본의 역사 교과서를 비교분석하여 그 속에서 나타나고 있는 왜구에 대해서 알아본다

목차

Ⅰ. 서론 : 왜 왜구인가
Ⅱ. 본론 1 : 한일 왜구에 대한 시각
(1) 한국
(2) 일본
Ⅲ. 본론 2 : 한일 교과서 속의 중세 왜구
(1) 한국 중학교 교과서 속의 왜구
(2) 일본 중학교 교과서 속의 왜구
Ⅳ. 결론 : 한일역사공통교재

본문내용

Ⅰ. 서론
역사왜곡이 끊임없이 이뤄지고 있는 현재이다. 과거의 역사가 현재 국가 간의 이권다툼이 되어버린 지금, 역사는 현재 시각에 맞춰 해석하는 데 따른 의미가 더욱 커져버렸다. 특히 한국과 일본은 36년간의 피지배-지배의 관계 속에서, 지리적 가까움을 떠나 우정과 배신으로 긴긴 세월을 함께 해왔으며 그에 더욱 깊은 문제가 자리 잡아 왔다.
일본의 역사왜곡은 최근에 들어 불거진 문제가 아니다. 일본은 1982년 ‘역사교과서 왜곡파동’을 계기로 “인근 아시아제국과의 관계에 관한 근대의 역사적 사실에는 국제이해와 국제협조의 견지에서 필요한 배려가 있어야 할 것”을 교과서 검정규청에 첨가하였고, 이후 근대 부분에 있어서 모든 교과서에 기술될 정도로 상당히 개선되어 왔다. 그러나 21세기에 들어오며 극우파의 압력에 의해, 그 동안의 개선노력이 수포로 돌아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2002년 후소샤의 <<새로운 역사교과서>>의 출판이다. 이 역사왜곡현상은 일부 교과서에만 한정된 것이 아닌, 현재 일본에서 이용되는 일반적인 역사서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역사교과서를 비교해보고자 한다. 각 국의 역사적 입장 차이와 학계의 동향에 따라 학생들을 가르칠 교과서에는 상이한 서술이 나타나고 있다. 같은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는 현재의 정치와 연결되고 있어 그 부분까지 확대하고자했지만, 선생님께서 수업시간에 해주신 말씀을 듣고 주제의 범위를 한정시켜 보기로 정했다. 또한 처음에는 가까우면서도 민감한 부분인 근대사 부분에 대한 서술 비교를 할까 했지만, 많은 학우들이 근대사 부분을 선택하기에, 약간은 생소 할 수 있는 부분인 왜구를 주제로 삼고 한정지었다.
왜구를 선택한 이유로는 답사를 다니던 와중에 군산 진포대첩기념비와 남원 만인의총 등 왜구· 왜란에 관하여 유적을 다녀왔었다. 군산 진포대첩에 대해 잘 몰랐는데 겨울에 갔었을 때, 지역의 택시기사아저씨께서 왜 그런 역사를 모르냐면서 상세히 얘기해주셔서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었다.

참고자료

· 손승철, 『조선통신사, 일본과 통하다』, 동아시아, 2006
· 이원순·정재정 편저,『일본 역사교과서, 무엇이 문제인가』, 동방미디어, 2002
· 중촌철,『 동아시아 역사교과서는 어떻게 쓰여 있을까』, 에디터, 2006
· 한일관계사연구논집편찬위원회,『왜구·위사 문제와 한일관계』, 경인문화사, 2005
· 한국 역사교과서연구회·일본 역사교육연구회,『역사교과서 속의 한국과 일본』, 혜안, 2001
· 한국 역사교과서연구회·일본 역사교육연구회,『한일교류의 역사』, 혜안, 2007
· 한국 전국역사교사모임·일본 역사교육자협의회,『마주보는 한일사 Ⅰ』, 사계절, 2006
· 이승진,「한국과 일본의 중학교 교과서에 나타난 왜구 인식」, 서울시립대학교 교육대학원,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