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학] 페미니스트 나윤경의 연애뒤집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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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는 연애이데올로기라는 것이 있다. 이것은 사람이 홀로 산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집단 이기주의인데 혼자 있다는 걸 즐기지 못하는 사회적 풍토를 조성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자신에 대한 고민'을 하지 못하게 된다. 특히나 요즘 학생들은 대학생으로서의 권리와 의무로서 그것을 진지하게 이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연애이데올로기가 초래하는 외모지상주의에 빠져 대학생이라는 엘리트 코스를 밟고서도 '지식인'이되 '지성인'이 되지 못하는 어이없는 현실을 만들어내고 있다.
물론 연애라는 것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연애를 하되, 주체적으로 하자는 것이다. 모든 것을 포기한 채 단지 쾌락을 얻는 것은 결코 연애가 아니다. 사랑은 서로를 성장시켜주는 것이며 특히나 연애는 '진리', '자유', '평등'이란 원칙 아래 행해져야 하는 것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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