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블랙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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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블랙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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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블랙캡은 런던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전통적인 택시이며, 오스틴 (Austin) 이라고 불려지기도 한다. 90여년의 역사를 지닌 이 택시는 오랫동안 런던의 명물이 되어 왔고, 역사적으로 검은색이었기 때문에 블랙캡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요즈음은 차의 색깔이 검은색뿐만 아니라 전체에 컬러풀한 색이나 다양한 광고 등으로 장식한 블랙캡들이 점점 많아지는 추세이고 차형도 신형으로 점차 교체되고 있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거리에서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구형을 많이 볼 수가 있어 영국적인 느낌을 많이 준다. 특히 이 택시의 차량 출입구와 천장이 높은 이유는 예전 런던 신사들이 중절모를 벗지 않고도 차에 타서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배려에서 였다고 한다.
이 블랙캡은 곳곳에 대기하고 있는 정류장에서 탈 수 있고 빈차라면 거리 아무데서나 손을 흔들어 잡아 세워서 탈수가 있는데 빈 차인 경우에는 택시의 지붕 위나 조수석에 FOR HIRE라는 표시의 램프가 오렌지색 불빛으로 켜져 있다. 차를 타기 전에 밖에서 조수석의 창으로 먼저 행선지를 말하는 것이 예의이며 운전사의 승낙을 받은 후 차에 오르면 된다. 운전 기사 옆 좌석은 의자가 없는 짐을 싣는 곳이기 때문에 뒷좌석에 타야하며 5명까지 차에 탈 수가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