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놀로지의 종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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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는 우주를 자유롭게 날아다니고,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이나 수중도시를 건설하여 살기도 하고 수많은 상상을 하던 어린 시절이 떠오른다. 인류는 끊임없이 발전을 거듭할 것이며 언젠가는 이런 허무맹랑한 상상일 것만 같았던 일이 벌어질지도 모를 것이다.
우리의 삶에 기계나 첨단 테크놀로지가 삶에 밀접하게 파고들었다는 사실을 느낄 수도 없을 정도로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다. 휴대폰이 없는 시절에는 유선전화기를 사용했고, 이메일 대신 손으로 한 자 한자 정성들여 쓴 편지를 써서 우편으로 보내고 텔레비전 대신 라디오를 통해 세상사는 이야기를 들었을 것이다.

<테크놀로지의 종말>의 저자 마티아스 호르크스가 말하는 테크놀로지는 간단히 말하면 인간에 의해 만들어지는 테크놀로지이다. 테크놀로지는 인간의 삶을 조금 더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방향으로 앞으로도 발전할 것이되, 대신 인간의 존재를 위협하는 정도의 수준은 구현이 가능하더라도 선택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이다. 이미 더 높은 차원의 테크놀로지가 개발되어 있음에도 분명하고 인간은 시장의 논리를 통해 스스로를 위협하는 기술에 대해서는 비우호적인 태도를 보이며, 이로 인해 수지타산이 맞아야 형성이 되는 시장에서 아예 외면당했던 수많은 사례들이 그 증거로 제시되고 있다. 이 증거자료에는 세그웨이등이 포함되어 있어 있는데 어지간한 자동차 값에 맞먹는 세그웨이를 구매할 수 있는 사람이 극소수 일 것이다. 개발이후 가격이 한참 떨어졌다는 지금에도 세그웨이는 여전히 1000만원을 호가하는 스페셜 사치품이다. 이런 이유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인 혁신적인 제품이라 할지라도 시장에서 외면당하면 자연적으로 도태되는 것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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