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학파 사상의 형성과 개혁론, 그리고 세계관 연구

소개

북학사상.

목차

1. 머리말
2. 북학 사상의 형성
1) 북학파의 개념
2) 북학파와 18세기
3) 북학파의 사상사적 성격
4) 북학사상의 전개
3. 부국강병론의 사상적 분석과 신분제 개혁론
1) 북학사상의 부국론
(1) 이용후생론의 기본논리
(2) 기술개량론
2) 북학사상의 강병론
(1) 북학파의 병제개혁론
(2) 북학파의 성제.병기개혁론
3) 북학사상의 신분제 개혁론
4. 북학사상의 세계관
1)자연관
2)대청관
3)화이관
4)서양관
5)천주교관
4. 결론

본문내용

1. 머리말
이 글은 북학파 학자인 박지원, 홍대용, 박제가등의 주장을 통해서 북학사상의 개념과 시대적 배경, 그리고 사상사적 성격, 북학사상이 내세운 부국강병론의 사상적 분석과 신분제 개혁론, 북학파의 세계관에 대해서 좀더 자세하게 조사하고 고찰하는 데 목적이 있다.
북학파로 대표되는 홍대용과 박지원은 모두 당시의 집권세력인 서인 노론계 가문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당시 노론계층의 이득과는 거리가 먼 것을 추구했는지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물론 이들 학파 구성원들인 이덕무, 유득공, 박제가 등 서얼 출신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다는 데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세계관의 변화에 있었다고 추측을 할 수 있다.
그리고 북학사상은 후에 개화사상을 꽃피웠다는 데에서 의의가 있는 학문이다. 어쩌면 우리 한국이 세계 속에서 지금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계기를 마련해 준 것이 이때의 북학사상이었을 지도 모른다. 지금은 개화를 당연하게 생각하지만, 그 당시만 해도 보수주의자들이 집권한 상황에서 어떻게 이들은 개화의 꽃을 피웠으며, 개화의 꽃을 피우기 위해 이들이 주장한 것은 무엇이었는지 북학파의 대표인물인 홍대용, 박지원, 박제가의 주장을 토대로 지금부터 살펴보겠다.
2. 북학파 사상의 형성
1) 북학파의 개념
북학이란 언어는 박제가의 「북학의」서론에 나온다.
「그 나라의 습속 중에 우리나라에서 시행할 만한 것과 날마다 사용하기에 편리한 것을 듣고 보는 대로 붓으로 적고 또 시행해서 이로운 것과 폐가되는 것을 붙여 적어서 풀이한 다음 맹자가 진양을 말한 것을 따라 <북학의>라 이름 하였다.」
또한 북학의 출전은 「맹자」에 나온다.
「진양은 초나라에서 출생하였으면서 주공과 공자의 도를 사모하여 멀리 북쪽에서 중국에 와 성인의 가르침을 배운 자로서 중국의 학자들도 아무도 진양보다 앞서는 자가 없을 정도였다.」
청조 이후의 북학은 당시의 여론과 크게 대립되는 것이 아니었다. 그러나 영조시대의 북학이란 뜻은 단순히 북쪽의 청국을 배운다는 뜻이 아니라 반청 멸조 사상을 버리고 청조문물의 선진성을 인정하고 이를 배워 조선의 후진성을 타파, 개혁하자는 것이었다. 게다가 북학은 바로 오랑캐로부터 배우는 것이었다.
2) 북학파와 18세기
조선후기의 모든 정치과정에서 노론과 남인의 대립, 다시 노론과 소론의 대립이 가장 격렬한 것이었다. 학파는 당파와 결합되고 그로 말미암아 학문자체의 자유로운 발전이 저해되었다.

참고자료

· 유근호, 『조선조 대외사상의 흐름』, 성신여자대학교 출판부, 2004
· 정옥자, 『정조의 수상록 일득록 연구』, 일지사, 2000
· 금장태, 「북학파의 실학사상 -홍대용의 과학정신과 박지원의 실용정신-」,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정신문화10, 81년 6월, pp.42~48
· 김인규, 「북학파의 신분제 개혁론 연구」, 수덕문화사, 한국사상과 문화 제 19집, 2003년 3월, pp223~246
· 전도정, 「북학파 실학사상 연구 -부국강병론의 사상사적 기반-」, 성균관대학원 석사학위논문, 1985, pp.14 ~ 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