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그네

소개

재미있게 봤습니당!

목차

고슴도치
공중그네
장인의 가발
3루수
여류작가

본문내용

원래 책읽기에 흥미가 없었던지라, 작지만 300페이지가 넘는 공중그네 라는 책을 보면서 어떤책일까 라는 기대감보다는 어떻게 다 읽지하는 걱정이 앞섰던게 사실이다. 300페이지나 되는 책이 하나의 이야기로 되어 있지 않고 주제별로 나눠져 있어서 인지 내 예상보다는 읽기가 쉬웠다.
고슴도치
고슴도치라는 제목을 보면서 어떤 내용일까 상상을 해보았지만, 별다른 생각이 떠오르질 않았다. 이름만 대면 알아주는 조직에 속해있는 세이지이지만, 선단 공포증이 있는 그의 모습은 내가 볼 때는 나약해 보일 뿐이었다. 의사가 신경강박증이라고 했는데, 신경강박증이라는 말을 듣고 아직 정신병에 대해서는 배우지 않아서 어떤 병일지 혼자 생각을 해보았다. 강박증이라는 것이 어떤 존재에 대해 강박적인 생각을 가지고 행동하게 되는 것 같았는데,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그러기 위해서는 성장과정에서나 아니면 어떤 특정한 계기를 통해 특정한 것에 강박적인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이 글에서는 세이지가 어떤 이유 때문에 뾰족한 물건에 대해서 강박적인 증상이 나타나는지에 대한 원인이 나타나 있지는 않지만, 내용 중에서 무의식중에 세이지가 뾰족한 물건을 들고 있다는 것을 몰랐을 때는 아무렇지도 않게 붙잡고 있던 것이, 뾰족한 물건이라는 것을 알게 된 순간 그 물건을 떨어뜨려버리고 무서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에게도 이런 것이 있지는 않을까 생각해보게 되었다. 무의식적으로 하고 있던 행동을 의식하게 되었을때, 나도 모르게 그 행동을 싫어하게 된다거나 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던 행동들이 몇 번 있었던것 같다. 그리고 들었던 또다른 생각은 경험부족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세이지는 처음에 주사기를 보자마자 화를 내면서 발버둥을 치며 주사를 맞지 않으려고 애를 썼지만, 하루가 지나고 이틀째에도 속아서 주사를 맞게 되고, 3일째에는 뿌리치려는 저항이 줄고, 여전히 주사가 무섭기는 하지만 참아낼수 있는 것을 보면서 나는 시도도 해보지 않고 무서워했던 것이 있는지 다시한번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신기하면서도 재미있었던 점은, 세이지가 이라부의사와 함께 참여한 모임에서 다른 조직의 두목도 틱장애라는 정신병을 앓고있다는 것을 알게되고나서 세이지의 마음이 한결 가벼워 지는것을 보며, 뭐든 혼자라고 생각했을때는 이 세상에 나 혼자만 가지고 있는 것 같이 느껴져 힘들었던 것이 나와 비슷한 누군가 한명이라도 더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에는 마음이 편해지고 증상이 나을수도 있다는 것을 보면서 신기하기도 하고 나에게도 있었던 몇 번의 경험이 떠올라서 나와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