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종교의 정치적 영향력은 정당한가
- 최초 등록일
- 2009.12.07
- 최종 저작일
- 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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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가톨릭의 정의구현사제단이라는 국내 사례와 남미를 중심으로 한 해방신학을 통하여
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증가한 가톨릭의 현실정치에 대한 관심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논란을 적어보았습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⑴ 개요
⑵ 정치개입에 대한 논란 - 두 가지 사례
1) 김대중 후보 지지 사건 사례
2) 89년 학생운동진영의 임수경 대표와 문규현 신부의 방북 사건의 사례
⑶ 종교인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논쟁
3. 남미의 해방신학
⑴ 개요
⑵ 해방신학의 의미 - 구티에레즈의 사상을 중심으로
1) 이론적 토대
2) ‘예수’에 대한 해석
⑶ 해방신학에 대한 비판 - 가톨릭계의 비판
4. 종교인의 정치행동은 용납되는가?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종교의 세속화의 사례로 하자면 한국 교회의 기업화, 대형화의 문제가 먼저 떠오르게 된다. 예배중의 정치적 발언으로 인한 논란은 최근 매우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며, 또한 이러한 모습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회적으로 더욱더 옳고 그름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 사례야 말로 취지에 더욱 부합하는 것으로 판단하였고, 그래서 민주화 시기 많은 지지를 받았으며 최근 삼성 비자금 의혹과 관련하여 언론매체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여론이 분분했던 정의구현사제단을 사례를 선택하였다. 또한 한국 내의 가톨릭계가 보인 이 모습이 한국 내에서만 나타나는 고유한 현상이 아니라는 점을 보이기 위하여 가톨릭계에서 크게 논란이 되었던 이론인 해방신학을 다루기로 하였다.
2.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⑴ 개요
1990년 2월에는 주한 교황대사 이반 디아스 대주교가 사제단의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제단의 활동에 대한 교황청의 부정적인 입장을 전달했다. 교황대사는 천주교회의 지침 및 교회법은 사제의 정치적 문제의 개입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며 정치적 문제는 그 분야의 평신도에게 맞길 것을 요구한다는 점과, 주교에 대한 순종과 존경을 서약한 사제 서품을 거론하며 주교의 허락 없는 민감하고 중대한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사제단의 전반적 활동에 대해서는 사제들의 단체가 강론대와 제단을 정치적 목적으로 남용하고 있으며 공동체를 분열시키는 행위로 보았다.
⑶ 종교인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논쟁
콤블린(Jose Comblin)에 의하면 교회의 영향력은 사회정의와 인권을 추구하는데 있어서의 도덕적 지도력에서 나온다. 독재와 인권 탄압이라는 부조리에 대한 사제단의 항거는 이와 부합하는 종교인의 자세이다. 하지만 성직자가 세속적 정치문제에 깊게 관여하여 정치세력과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게 될 경우 그러한 영향력은 약화된다. 즉, 사제단의 행위는 기존의 가톨릭계에서 교회에 요구하는 예언자적 역할과 사목적 사명에 대한 수행에서 벗어난, 즉 현실의 파당 정치에 개입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두 가지는 어느 정도에서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가? 보수적 신학자인 백민관 신부와 진보적 신학자이자 사제단의 핵심인물인 함세웅 신부의 논쟁을 살펴보자.
참고 자료
김녕. 1995.「종교의 정치적 개입, 제약요인들과 한계: 한국천주교회의 사례를 중심으로」서강대 사회과학연구소.
김민웅. 2004. 「[신학과 목회:‘미국에 대한 신학적 성찰2] 제국에 맞선 해방신학적 전통의 의미와 도전 그리고 한계」 기독교사상 2004년 7월호.
양삼석. 1996. 「형성배경을 통해 본 해방신학의 마르크스주의적 경향성」 한국정치학회보 제30집 제 2호.
가톨릭 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