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사적 과거, 역사적 현재

소개

소설 이론 수업 때 했던 발표 과제 입니다.
서사적 과거, 역사적 현재에 대해 깔끔하게 요약했습니다.

목차

1. 서사적과거

2. 역사적 현재

본문내용

역사가와 작가가 집필하는 데에 영향을 끼치는 심리적 방향은 다음과 같이 구별된다. 역사가는 하나의 사건을 객관화시키고 하나의 완결된 사건으로 기록하는 데에 비해 작가는 소설 내의 사건을 완결된 것으로 보지 않고 진행되고 있는 사건으로 쓴다.

1) 서사적 과거
소설은 과거형으로 쓰는 것이 원칙이다. 어떤 화자가 일어났던 어떤 일을 청중에게 이야기하는 것이 소설의 서사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과거형의 진술형태를 ‘서사적 과거’라고 한다. 이 서사적 과거 속에 존재하는 현재적 정조 때문에 캐태 함부르거는 서사적 과거는 과거가 아니라 현재이고 단지 가상적인 화자가 등장하는 일인칭 소설에만 과거형이 과거일 뿐이라고 말한 데에 비해 슈탄첼은 기록자적 시점에 있어서는 과거형이 과거를 나타내지만 인물적 시점에서는 과거형이 현재를 나타낸다고 주장했다.
인물의 내적 상태에 공감하려는 심리적 경향 때문에 기록 영화를 볼 때 관객은 그것을 ‘현재’로 느낄 수 있는데 소설의 경우, 이를 현재나 과거를 다루는 시제의 문제가 아닌 동일시하려는 인간 심리의 문제로 다루어야 한다. 멘딜로우는 이것을 상상적 현재라고 부르고 있다. 독자가 인물과 동일시되는 것을 거절하는 즉, 異化를 노리는 작품에는 그러한 논란이 불필요하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