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붐세대의 은퇴와 금융시장의 역할

소개

위 보고서는 2010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는 베이비붐세대의 본격적인 은퇴를 앞두고 금융시장의 역할에 대한 고찰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즉, 베이비붐세대의 은퇴로 인한 사회적/경제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기본적인 금융의 역할 - 개인연금, 국민연금, 역모기지론, 퇴직연금 - 을 다루고 있으며, 미국과 일본의 사례를 통하여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1) 한국베이비붐 세대 은퇴의 문제점
1) 금융자산 부족 문제
2) 순자산의 부동산 집중문제
3) 연금기능의 미흡
(2) 일본사례분석
(3) 한국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대책: 금융시장 중심으로
1) 금융자산확대
2) 주택연금(역모기지론) 활성화
3) 개인연금
4) 퇴직연금(미국 퇴직연금 사례 포함)

3. 결론

참조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한국전쟁 이후 55년부터 63년까지 9년에 걸쳐 태어난 한국판 베이비붐 세대. 미래에셋 투자교육 연구소에 따르면 2010년 이들은 약 712만 명으로 총인구의 14.6%를 차지하게 된다. 이웃나라 일본의 베이비붐 세대인 ‘단카이세대’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우리나라 베이비붐 세대 비중이 우리 사회 전반에 미치는 의미가 어떠한지 예상할 수 있다.
이처럼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보니 베이비붐 세대는 시대별로 다양한 사회현상을 일으켜왔다. 88년을 전후로 한 주택가격 급등, 2000년 이후 본격화된 중대형 아파트 가격 급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즉 베이비붐 세대가 20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주택수요가 크게 증가한 88년 전후로 주택가격이 급등하였으며, 2000년 이후 40대에 진입한 이들이 중대형 아파트로 갈아타기를 시작하면서 중대형 아파트가 급등하였다.

이렇게 사회전반에 막강한 영향을 미치는 한국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를 목전에 두고 있다. 2010년은 한국 베이비붐 세대(55~63년생)의 맏형인 55년생이 만 55세를 맞아 정년퇴직을 하게 된다. 이를 시작으로 향후 9년 동안 이들의 은퇴행진이 이어진다. 2018년까지 계속될 한국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행진이 2010년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베이비붐 세대가 대거 은퇴를 맞이하는 것은 개인적으로도 큰일이지만,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지대하다. 고령화 사회를 더욱 심화시켜 한국경제 활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베이비붐 세대의 금융자산 비율이 높지 않은 현 상태에서 은퇴하는 경우 이들 국가경제를 구성하는 가계경제가 위태로워질 것은 당연하다. 이는 우리보다 먼저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를 경험한 일본과 미국의 사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1990년대 초반에 시작되어 아직도 끝나지 않은 일본의 제로성장, 소위 ‘잃어버린 10년’의 주된 요인 중 하나를 ‘단카이 세대’의 은퇴로 꼽는 경우가 많다.

참고자료

· ■ 준비된 노후는 아름답다
· 송양민 저/삼성경제연구소/2007.12.10
· ■ 외국의 역모기지 사례
· 유선종 저/집문당/2006.03.10
· ■ 2018, 인구변화가 대한민국을 바꾼다
· 김현기 외 2인 공저/한스미디어/2008.12.12
· ■ 부동산 대폭락 시대가 온다(한국경제 대전망)
· 선대인 외 1인 공저/한국경제신문/2008.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