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의 왕

소개

알렉산더 블로크의 희곡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희곡에서는 배와 광장, 왕의 상징적인 의미와 등장인물이 맺고 있는 관계에 중점을 둘 필요가 있다.
배는 등장인물들이 자신들에게 구원을 가져다 줄 절대적인 형상으로 그려진다. 시인을 포함한 군중들은 배의 도착이 세상을 변화 시키리라고 굳게 믿고 있다.
그리고 군중들은 구원을 가져다 줄 배를 열렬히 기다리며 배를 환영할 불꽃을 쏘려고 휴식 하지 않은 채 탑을 건설한다.
그래서 처음부터 극이 끝날 때 까지 줄기차게 도끼질이 들려온다.
이 도끼질 소리는 새로운 세상의 도래를 기다리는 군중들의 믿음이 내재되어 있다.
광장은 사건이 일어나는 유일한 공간이다. 이 광장에서 모든 것들(민중들의 희망)이 마지막에는 다 사라져 버리고 결국에는 단하나의 불도 남아 있지 않는 공간이 된다.
왕은 테라스에 있고, 그가 가진 고대의 아름다운 고수머리가 세계를 지배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의 노쇠한 손을 의심하고, 새롭게 다가올 구원의 상징인 배를 기다리게 되는데, 여기서 왕은 배와 대비되는 것으로 새로운 질서와 희망이 아닌 기존의 질서를 뜻하는 것이다




이러한 광대와 소문들로 인하여 시인은 어리석게 동요하다가 결국에는 파멸하고 만다.
결론적으로 조드치와 그의 딸은 고전적인 이성이 지배하는 시기에서 살면서 소문에 동요되지 말기를 시인에게 권하지만 시인은 그들의 말을 뿌리치고, 소문들과 광대의 선동에 동요되어 파멸하고 만다.
한 가지 주목할 점은 마지막 장면에서 군중들은 공포에 질려서 돌로 된 우상만 있고, 왕은 어디에 있는가? 라고 외치는데,(P56) 이 장면에서 광장에는 결국 조드치와 그의 딸이 바라던 광장의 왕도 민중들과 시인이 바라던 희망의 배의 도착도 없는 파괴만이 존재하는 광장에 더 이상의 희망도 남지 않게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