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 구조와 교과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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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지식의 구조와 교과’라는 책 제목을 보고 딱딱하고 어려운 내용일거라는 생각에 읽을 엄두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읽다보니 장차 교육계에 종사할 예비교사로서 꼭 필요한 내용임을 알았고, 이에 대한 생각과 깨달음, 다짐을 심어 주었다.
나는 이 책 1장에서 3개 과목의 수업을 관찰하여 논평한 단락을 읽어 봤을 때, 이 책의 출판 년도를 확인하였다. 왜냐하면 그 내용이 먼 옛날의 이야기처럼 느껴지지 않고 지금과 비슷하다는 점 때문이었다. 내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에 겪었던 수업내용과 방식이 20년 전에 행해졌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에 놀랐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그리 놀라울 것도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정작 내가 놀란 것은 이러한 수업 행태가 과거부터 지금까지 그렇다할 개선 없이 쭉 이어져 오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나는 이 3개 과목의 수업형태의 문제점들을 생각해 보면서, 이 3개 수업의 방식에 있어 공통된 문제들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또한 그 문제들에 대해 나 스스로에게 많은 질문들을 던지면서, 그 문제들의 이면에는 근본적인 문제가 존재할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지식의 구조와 덩어리라는 개념으로 위 3과목의 수업형태를 바라보면 3개 과목 나름의 문제에서 도출되는 공통의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다. 3개 과목의 공통된 문제점은 지식의 구조에 대해 수업한다기보다는 지식의 덩어리에 대해서 수업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이 문제점의 원인은 무엇일까? 언뜻 생각하면 ‘시험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문제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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