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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신곡(山中新曲)

조선 인조 때 고산 윤선도가 지은 시조 19수. 고산이 손수 쓴 필사본 가첩(歌帖) 《산중신곡(山中新曲)》이 전라남도 해남(海南)의 종가(宗家)에 전하고, 1798년(정조 22)에 재간된 작자의 시문집 《고산유고(孤山遺稿)》 권6 <하별집(下別集)> <가사(歌辭)> 편에도 수록되어 있다. 이 시조들은 그가 56세 때인 1642년(인조 20)에 지은 것으로, 병자호란에 임금을 호종(扈從)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상도 영덕(盈德)에서 귀양살이하다가 풀려나와 전라남도 해남의 금쇄동(金鎖洞)의 자연 속에 묻혀 살던 때의 작품이다. 《만흥(漫興)》 6수, 《조무요(朝霧謠)》 1수, 《하우요(夏雨謠)》 2수, 《일모요(日暮謠)》 1수, 《야심요(夜深謠)》 1수, 《기세탄(饑歲歎:饑歲謠)》 1수, 《오우가(五友歌)》 6수, 《고금영(古琴詠)》 1수로 되어 있다. 《산중신곡》은 가첩에 19수가 적혀 있으나, 《고산유고》에는 《오우가》까지의 18수를 《산중신곡》에 넣고 《고금영》은 59세 때의 작품이라 하여 독립시켜 놓았다. 그러나 《고금영》은 자필본 가첩과 《고산유고》 권1의 49장에 따라 고산이 56세 때인 임오년 작품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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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09.11.12 최종저작일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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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신곡(山中新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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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조선 인조 때 고산 윤선도가 지은 시조 19수.

    고산이 손수 쓴 필사본 가첩(歌帖) 《산중신곡(山中新曲)》이 전라남도 해남(海南)의 종가(宗家)에 전하고, 1798년(정조 22)에 재간된 작자의 시문집 《고산유고(孤山遺稿)》 권6 <하별집(下別集)> <가사(歌辭)> 편에도 수록되어 있다.

    이 시조들은 그가 56세 때인 1642년(인조 20)에 지은 것으로, 병자호란에 임금을 호종(扈從)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상도 영덕(盈德)에서 귀양살이하다가 풀려나와 전라남도 해남의 금쇄동(金鎖洞)의 자연 속에 묻혀 살던 때의 작품이다.

    《만흥(漫興)》 6수, 《조무요(朝霧謠)》 1수, 《하우요(夏雨謠)》 2수, 《일모요(日暮謠)》 1수, 《야심요(夜深謠)》 1수, 《기세탄(饑歲歎:饑歲謠)》 1수, 《오우가(五友歌)》 6수, 《고금영(古琴詠)》 1수로 되어 있다. 《산중신곡》은 가첩에 19수가 적혀 있으나, 《고산유고》에는 《오우가》까지의 18수를 《산중신곡》에 넣고 《고금영》은 59세 때의 작품이라 하여 독립시켜 놓았다. 그러나 《고금영》은 자필본 가첩과 《고산유고》 권1의 49장에 따라 고산이 56세 때인 임오년 작품으로 보인다.

    목차

    1) 만흥(漫興: 흥에 겨움)
    2) 조무요(朝霧謠 : 아침 안개를 노래함)
    3) 하우요(夏雨謠 : 여름비를 노래함)
    4) 일모요(日模謠 : 날 저믄때의 노래)
    5) 야심요(夜深謠 : 깊은 밤의 노래)
    6) 기세탄(饑歲歎 : 흉년을 탄식함)
    7) 오우가(五友歌 : 다섯 벗의 노래)
    8) 츄야조(秋夜操)
    9) 춘효음(春嘵吟)
    10) 고금영(古琴詠)

    본문내용

    <제 1연>
    산수간 산수간(山水間) : 자연 속, 정계(政界)와 결연된 곳
    바회 아래 뛰집 뛰집 : 띠풀로 지은 초가집
    을 짓노라 니
    그 모른 모른 : 그 뜻을 모르는
    들흔 들흔 : 남들은, 타인들은
    웃는다 다마
    어리고 어리고 : 어리석고
    햐암 향암(鄕闇)의: 시골 사는 무식한 사람의
    의 뜻의 뜻에는, 생각으로는
    내 分인가 노라

    ⇒ 산과 시내 사이 바위 아래에 움막을 지으려 하니,
    나의 뜻을 모르는 사람은 비웃는다고 한다마는
    어리석고 시골뜨기인 내 마음에는 이것이 분수에 맞는 것이라 생각하노라.

    <제 2연>
    보리밥 풋을 알마초 알맞게
    머근 後에
    바횟긋 믉의 슬지 실컷
    노니노라 (계속해서) 놀고 있노라

    그나믄 그 나머지
    녀나믄 나머지 다른 일들(벼슬살이)
    일이야 부 부러워 할
    줄이 이시랴

    ⇒ 보리밥에 풋나물을 알맞게 먹은 후에
    바위 끝이나 물가에서 마음껏 놀고 있노라.
    이렇게 한가로이 노닐고 있으니 그 밖에 다른 일이야 부러울 줄 있으랴

    <제 3연>
    잔들고 혼자 안자 먼 뫼훌 산을
    라보니
    그리던 그리워하던
    님이 오다 온다고
    반가옴이 이러랴.
    말 말씀
    도 우음도 웃음도. 웃(어간)+우(삽입 모음)+ㅁ(명사형 어미)
    아녀도 아니 해도. 아니하여도, 않아도
    몯내 됴하 못내 좋아. 둏다(好)
    노라.

    ⇒ 술잔을 채워들고 혼자 앉아 먼 산을 바라보니
    그리워하던 임이 온다 한들 반가움이 이보다 더하랴.
    말도 하지 않고 웃지도 않지만, 산을 즐기는 것을 마냥 좋아하노라.

    <제 4연>
    누고셔 누가
    三삼公공 세정승(영의정, 좌의정, 우의정)보다
    도곤 낫다더니 더 좋다고 말하더니
    萬만乘승 임금의 지위 .1승(乘은 졸병 72명 장교 3명으로 구성됨, 만승을 소유한 사람,
    이 이만랴
    이제로 이제 와서
    혜어든 헤아려 보니
    巢소父부許허由유 소부와 허유는 중국 고대의 은사(隱士)
    ㅣ 냑돗더라 약았더라, 영리하더라

    아마도 林님泉천閑한興흥 자연에서 누리는 한가로운 흥취
    을 비길 곳이 업세라

    ⇒ 누가 말하길 전원 생활이 정승 노릇 하는 것보다 낫다 하더니 만승을 지닌 천자인들 이 만하랴
    이제 헤아려 보니 소부와 허유의 즐거움 같더라.
    아마도 자연 속에서 노니는 한가로움은 비할 곳이 없어라.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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